10일 원풍4,945원, ▼-65원, -1.3%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1.2% 오른 3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풍은 전일 오후 2시 6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13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51%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단, 순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82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0% 증가한 59억원이다.  회사측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풍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동기 보다 7.8%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년보다 5.9%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판관비율은 전년보다 4.5%p, 매출원가율은 1.8%p 낮아진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다.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줄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감소해 PER이 높아졌고 ROE가 낮아졌다.

* '15.3Q 기준 투자지표는 실적발표 전일인 3월 9일 종가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