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4일, 이하 거래일 기준) 네패스신소재가 수익성이 하락한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7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3% 오른 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패스신소재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5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49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손실은 -4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93% 감소한 5000만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2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2% 감소한 25억원이다. 4분기 이익 감소액이 연간 감소액의 약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매출과 이익이 대체로 성장하다가, 지난해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회사 측은 고수익제품군의 매출이 줄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고 밝혔다. 네패스신소재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쓰이는 몰딩 컴파운드(EMC)와 LED용 투명수지인 CMC를 생산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EMC는 전년 동기 대비 3%, CMC는 21% 각각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0.8%로 전년 동기 보다 15.4%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보다 6.1%p 하락했다. 앞선 1~3분기는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유지했지만, 4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