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장 마감 후 코스온이 개선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0.2%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하 개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7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4% 증가한 10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6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43% 증가한 45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2.0%로 전년 동기 보다 1.2%p 높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보다 2.9%p 상승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코스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5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코스온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발표한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26%, 영업이익은 25% 각각 적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2.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3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9%다. 2013년 이후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익과 자본 대비 시가총액 배수가 큰 만큼, 향후 실적과 기대에 따라 주가등락이 클 수 있음은 유의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