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가 전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6% 내린 2만17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일 52주 최저가인 2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7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인 4만7600원 대비 55% 내린 수준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최근 수익성이 감소한 실적을 냈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1134억원) 매출액을 넘어섰다. 반면,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79%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정용제 연구원은 지난 26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한국사이버결제가 성장은 지속하겠지만 밸류에이션은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한국사이버결제가 ▲ 인터넷 쇼핑 시장 성장으로 기존 가맹점의 거래금액 증가, ▲ 소셜커머스 등 대형 가맹점 유치효과 본격화 등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주가는 지난 2014년 평균 PER보다 높고 글로벌 PEER 그룹 밸류에이션과 유사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연환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5.1배로 중장기적 평균인 30.1배 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4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