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30,150원, ▲950원, 3.25%이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2.5% 오른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SK하이닉스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1월 27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다. 계약금액은 157억원으로 지난 201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11.0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에도 SK하이닉스와의 공급계약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39억원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52주 최고가인 92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11월 초(5170원, 11월 2일 기준) 대비 78% 상승한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13% 내린 수준이다.



최근 주가 상승은 시장에서 OLED가 주목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OLED에 대한 수요가 늘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주성엔지니어링도 함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도현우 연구원은 지난 18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OLED 투자 증가에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갤럭시S6 엣지가 플렉서블 OLED를 채용했으며 최근 스마트폰 스펙과 디자인이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애플이 플렉서블 OLED에 주목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업계는 애플이 2018년부터 아이폰에 플렉서블OLED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0배, 주가순자산배수(PBR)은 3.4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0%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4분기, 지난해 1분기 지배지분 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주가수익배수(PER)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