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23,200원, ▲1,600원, 7.41%가 상승세다. 한글과컴퓨터는 2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7.1%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신제품 출시 효과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흥국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석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신제품 한컴오피스 NEO 출시로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이 밝힌 한컴오피스 NEO의 강점은 ▲ MS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 ▲ 10개국 언어를 기반으로 한 점, ▲ 문서보안 기능이 강화된 점, ▲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피스24와 통합 연계가 가능한 점 등이다.

[그림] 한컴오피스 NEO 소개

(자료:아이투자,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지난해 한글과컴퓨터는 중국과 아르헨티나와의 수출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컴오피스 NEO를 기반으로 중동, 인도, 러시아 시장에서 추가 성과를 기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전일(26일) 한컴오피스 NEO의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5일 개선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80억원, 당기순이익은 31% 늘어난 2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모바일사업 및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수익증가 및 지난 2014년 MDS테크놀로지 지분 인수연도에 재무적투자자와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른 평가이익이 직전사업연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한글과컴퓨터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