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1,906원, ▼-4원, -0.21%의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끈다. 메가엠디는 26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4% 내린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종수 메가엠디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였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 상무는 지난 19일 2000주를 장내에서 평균 3858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 이후 이 상무의 지분율은 0.01%(지난 19일 기준)가 됐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27% 오른 수준이다.



내부자 매수는 실적 기대감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메가엠디가 지난해(2015년) 오프라인 수강생 증가에 따라 큰폭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BNK투자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메가엠디의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 ▲ 오프라인 캠퍼스 투자 완료에 따른 고정비용이 줄어드는 점, ▲ 오프라인과 캠퍼스당 수강생 증가로 이익률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 1위 사업자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광고선전비 및 판매관리비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메가엠디는 지난 12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메가엠디는 전문대학원(의학, 약학, 치의학, 법학 등) 입시 교육시장 1위 사업자다. 업계는 메가엠디가 올해부터 원격 평생 교육원, 공무원 시험, CPA(공인회계사), CTA(세무사) 시험 등 신규 성인 교육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