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가 전일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리노스는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노스는 전일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사업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서울지방조달청이며 계약기간은 2016년 1월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수요기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해당 계약의 총 계약금액은 229억원 상당이다.

해당 계약은 1,2차에 걸쳐 분할진행되며 1차 계약금은 38억원, 2차 계약금은 191억원 수준이다. 리노스는 총 69억원(해당 사업 지분율 30%)을 계약했으며 이 중 1차 계약금이 11억원, 2차 계약금은 57억원이다. 1차 납기는 오는 2월말이며 2차 납기는 오는 10월 말일이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며 지난 201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6.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편 리노스는 전일 4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94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10%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했다(▷관련 기사 - [4Q 잠정] 리노스, 영업이익 전년비 68% 감소).

지난해 연간 실적(개별 기준)을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939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71억원이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도의 3배에 가까운 150억원을 기록했다.

리노스의 종속회사였던 드림씨아이에스를 지난 9월에 매각하면서 2015년 사업연도 실적에서는 제외되고 직전사업연도 실적에는 포함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반면 드림씨아이에스 매각에 따른 종속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반영돼 영업외손익이 늘며 순이익은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리노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