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15,200원, ▲90원, 0.6%가 공급계약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테스는 11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2.4% 내린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Samsung(China) Semiconductor로 공급지역이 중국이다. 계약금액은 104억원으로 지난 201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9.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16년 1월 6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다.



테스는 지난해 9건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9개 계약의 총액은 664억원으로 지난 201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61% 수준이다.



증권업계가 바라보는 올해 전망도 밝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테스가 2016년에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 이유로 ▲ 글로벌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수요 둔화 등으로 DRAM산업이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지만, 올해에도 DRAM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 주요 고객사들의 3D NAND 투자 역시 지속되는 점, ▲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가 올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장비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달 베어링자산운용은 테스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12월 18일 테스를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보고했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12월 15일 기준 지분율은 5.14%다. 보유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4.33%가 포함됐다.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테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