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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데이비드 드레먼의 '경남스틸'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드레먼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라"

데이비드 드레먼은 '드레먼 밸류 매니지먼트'의 대표로,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린다. 그는 역발상 투자와 관련된 많은 저서를 출간했다. 국내에는 '역발상 투자'란 저서가 출간돼 있다.

드레먼은 자신의 요트에 '역발상'이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로 역발상 투자를 중시한다. 그는 사람들이 완전하지 않으며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고 생각해 역발상 투자의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드레먼은 애널리스트가 20분기(5년) 연속으로 기업 수익을 오차 5% 이내로 예측할 확률은 140억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드레먼은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은 실적 예측이 어긋나도 약간의 손해를 입지만 고평가된 성장주를 소유하면 실적 예측이 어긋날 때 훨씬 큰 손해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드레먼은 주가수익배수(PER) 혹은 주가순자산배수(PBR)가 시장평균보다 낮고, 시가배당률이 2.5% 이상인 기업을 선호했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5%를 넘는 기업은 제외했다. 지나치게 높은 ROE가 장기간 유지되는 게 불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선택 '경남스틸'

경남스틸3,060원, ▼-15원, -0.49%은 드레먼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상장사 중 하나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합산)과 전일 시가총액 기준 PER은 6.2배로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산정한 시장 평균 13.8배보다 낮다.

아이투자는 상장사의 시가총액과 순이익 합계(적자기업 포함)로 투자지표를 산정한다. 종속기업을 보유한 회사의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경남스틸의 최근 ROE는 10.6%로 25% 미만이다. 최근 ROE는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순이익을 3분기 말 자본총계로 나눠 계산했다. 2014년 배당금과 전일 종가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은 3.00%로 드레먼 기준(2.5% 이상)을 만족한다. 경남스틸은 아직 2015년 배당을 공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의 현재 PER 6.2배는 과거 5년 평균(4.8배)보다 높은 것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이다. PBR은 5년 평균(0.55배)보다 높은 반면 ROE는 5년 평균(13.7%)보다 낮아진 상태이다.

경남스틸은 포스코의 가공센터다. 포스코에서 냉연·열연 코일을 공급받아 고객의 주문에 맞춰 가공 및 판매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산세코일 32%, 냉연강판 25%이다.
 
산세코일은 일반 열연강판을 가공해 도장성과 내식성을 보완한 제품으로 건자재,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일반 기계에 사용된다. 냉연강판은 가공성이 우수한 소재로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용품에서 산업기기, 각종 건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경남스틸의 주요 전방산업은 전자·자동차 산업이다. 고객사는 LG전자, 한국지엠,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이다. 

이 회사 실적은 지난 2011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 및 정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은 매출액이 2967억원으로 2011년 대비 12%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10억원과 80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각각 24%와 14% 감소한 상태이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사 등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판매량 측면에서 선방했지만, 철강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은 부진했다. 실제로 올 3분기 연환산 생산실적은 31만4194톤으로 2011년에 비해 0.2% 늘었다.



철광석 가격의 하락,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철강가격은 약세를 지속 중이다. 여전히 수익성 확보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판매량 면에선 선방하고 있는 만큼, 철강가격 반등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경남스틸의 영업이익은 등락을 반복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이 거의 매해 4%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저마진 사업자인 탓에 매출과 비용 변동에 영업이익의 증감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했고, 꾸준히 흑자 경영을 유지 중인 점을 눈길을 끈다. 2000년 이후 경남스틸은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정책도 꾸준했다. 경남스틸은 지난 10년간 매년 배당을 했고, 2007년부터 주당 배당금을 계단식으로 늘렸다. 2007년 이후 배당금을 줄인 적은 한 번도 없다.



[경남스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8/12

창원 지역의 포스코 냉연 판매대리점. 냉연강판과 산세코일 전문 기업.
사업환경

update14.09/22

▷ 국내 냉연강판 시장은 제철사와 판매대리점 간의 오랜 유대관계로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음
▷ 중국발 공급과잉은 리스크
경기변동

update12.08/12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자동차, 가전,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update15.09/03

▷ 산세코일: 건자재,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에 사용 (31.0%)
(10년 킬로그램당 892원 → 11년 1046원 → 12년 1022원 → 13년 985원 → 14년 3분기 860원)
▷ 냉연강판: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산업기기 등에 사용 (24.14%)
(10년 킬로그램당 952원 → 11년 1118원 → 12년 1085원 → 13년 959원 → 14년 3분기 921원)
* 괄호 안은 매출비중과 판매가
원재료

update15.09/03

▷ 산세코일: 포스코에서 구입 (33.79%)
(10년 킬로그램당 842원 → 11년 985원 → 12년 929원 → 13년 815원 → 14년 3분기 780원)
▷ 냉연강판: 포스코에서 구입 (28.50%)
(10년 킬로그램당 903원 → 11년 1046원 → 12년 923원 → 13년 874원 → 14년3분기 833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update14.09/22

▷ 자동차, 가전, 건설 등 전방산업 호황으로 철강 수요 증가시 수혜
리스크

update14.09/22

▷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철강 업황 부진
▷ 포스코 판매대리점으로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음 (영업이익률 보통 2~5%)
신규사업

update15.09/03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경남스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5.9월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매출액 2,220 2,895 3,057 3,132
영업이익 76 106 97 117
영업이익률(%) 3.4% 3.7% 3.2% 3.7%
순이익(연결지배) 58 72 60 63
순이익률(%) 2.6% 2.5% 2% 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6.25
이시각 PBR 0.66
이시각 ROE 10.63%
5년평균 PER 4.83
5년평균 PBR 0.55
5년평균 ROE 13.7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경남스틸]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최충경본인보통주2,504,00050.082,474,00049.48-
조수열배우자보통주20,0000.4020,0000.40-
보통주2,524,00050.482,494,00049.48-
------
[2015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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