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12,160원, ▼-90원, -0.73%의 내부자가 이날 장중에 지분율 확대를 공시해 눈길을 끈다. 일동제약은 21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1.2% 내린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은 일동제약 지분을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18일 기준 지분율은 0.08%(2만1000주)로 직전 보고서 작성일인 지난 9일 대비 2240주(0.01%) 지분이 늘었다. 최근 거래일은 지난 16일로 2215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평균 취득단가는 2만2047원이다.

일동제약 주가는 지난 7월 6일 52주 최고가인 4만1850원을 기록한 이후 2만원대로 하락했다. 주가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43% 하락한 수준이다.

정연진 부회장이 회사 지분 확대를 공시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월 28일, 12월 10일에도 지분을 확대했다. 지난 8월 평균 취득단가는 2만4462원, 지난 10일 평균 취득단가는 2만4530원으로 정 부회장은 2만2047원에서 2만4530원 사이에서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강재훈 상무 등 3인이 이달 들어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자들은 최근 실적개선에도 주가 움직임이 크지 않아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지난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 20% 늘어난 60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위궤양치료제와 활성비타민제의 매출액이 늘어나며 매출액과 이익이 고르게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관련 기사 - [3Q 실적] 일동제약, 매출 11%↑..위궤양치료제 호조).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일동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7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