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연일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의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쎌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2.9%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1일부터 전일까지 10일(거래일 기준) 연속 쎌바이오텍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사들인 총 주식수는 3만7872주로 발행주식수의 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은 지난 2002년 상장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유산균 원말(유산균 제조를 위한 원재료)과 완제품을 생산한다. 원말과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쎌바이오텍을 포함해 5곳 뿐이다. 쎌바이오텍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50%로 유산균 부문 1위 기업이다.

이런 가운데 자체브랜드 완제품인 ‘듀오락’의 매출액이 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올해 약국, 자체 쇼핑몰 등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어 듀오락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듀오락의 국내 약국 침투율은 9% 수준으로 향후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실제 연간 완제품 매출액은 지난 2008년 68억원에서 지난해 35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56%에서 86%로 확대됐다. 올해도 증가세다. 지난 3분기 기준 완제품 매출액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앞서 지난 1분기와 2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컸다.



지난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5만3300원)를 반영한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7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