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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길리건의 '현대통신'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길리건 "기업가치의 추세로 매수 시점을 파악해라"제임스 길리건은 기업가치의 추세를 파악하는 투자 대가다. 길리건은 밴 캠펜 인베스트먼츠의 주식 운용팀과 60억달러에 이르는 펀드 자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길리건은 회사를 매 분기 지켜보며 수익을 검사한 후 기업가치의 추세가 바뀌는 굴절 시점에 주식을 매입한다. 지난 분기에 회사의 매출이 10% 줄었는데 이번 분기에 매출이 2% 감소했다면 길리건에게는 그 회사를 매수할 기회다.
길리건은 시장이 과거에 보아왔던 것들로만 주식의 가격을 매긴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무언가 좋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는 회사의 추세를 찾을 수만 있다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그는 기업의 수익과 마진을 중요한 지표로 사용한다.
제임스 길리건의 선택 '현대통신'
제임스 길리건은 종목 선정 시 마진율과 재무건전성에 중점을 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 이상이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며,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값이 양수(+)인 종목을 선호한다.
현대통신은 길리건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이다. 올해 3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합산) 기준 ROE는 22.8%로 10% 이상이고,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값은 약 2억원으로 양수(+)를 기록했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80%로 100% 미만이다. ROE는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과 자본총계로 계산했다.
현대통신은 지난 1998년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다. 아파트, 주택에서 사용하는 홈네트워크시스템(H/N시스템, 인터폰 등)을 제조해 실적이 국내 건설 경기의 영향을 받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62%, 주방TV 13%, 무인경비시스템 8%이다.
최근 현대통신의 실적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익성 상승과 수주잔고 증가'이다.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고,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18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8% 줄어든 19억원이다. 매출이 10% 가까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 줄어드는 데 그쳤다. 매출 감소시 고정비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측면에서 선방한 셈이다.
원재료 비용 절감이 수익성 선방에 기여했다. 올 3분기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중은 66%로 전년 동기 대비 0.5%p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올 3분기 9.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p 상승했다.
현대통신의 실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하다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지속 중이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큰 진전이 이뤄졌다. 올 3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759억원으로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2008년(953억원)에 비해 20% 적지만,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2008년(40억원) 대비 거의 두 배 규모로 늘어난 상태이다.
원가 절감과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가 맞물려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통신 수주잔고는 2010년 말 1118억원으로 2007년(2237억원) 대비 반토막이 났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3분기 말 2003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매출액은 최근 2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주잔고는 매분기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주물량 중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매출로 인식된 물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선 줄었지만, 향후 매출에 인식할 잠재 물량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최근 분기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732억원)의 2.7배에 이르는 것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2년 치의 사업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통신의 수주잔고와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주요 전방산업인 건설업 업황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건수는 올 10월 말까지 60만434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설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최근 미분양 물량 증가로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생긴 점은 리스크이다. 수도권 미분양주택 수는 10월 말 1만5576가구로 전달보다 1027가구(7%) 늘었다. 주택 건설은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최장 3년이 걸릴 수 있다. 인허가 획득 이후에도 주택 경기에 따라 시공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의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신호 못지 않게 미분양 등 리스크에 대한 꾸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통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1.12/19 |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
---|---|
사업환경
15.04/09 |
▷ 홈네트워크 시장은 주택자동화를 비롯아여 엔터테인먼트,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와 연동되어 확대 시장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15.04/09 |
▷ 건설경기에 민감 |
주요제품
15.09/02 |
▷ 홈 네트워크 시스템 (64.65%) ▷ 무인경비 시스템 (8.30%) ▷ 주방TV (10.9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15.09/02 |
▷ 상품 (71.76%): 자동문, 도어락, 주방TV 등 ▷ 원재료 (23.09%): IC, LCD, 카메라 등 부품 ▷ 외주가공비 (5.15%): 제품의 외주가공비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5.04/09 |
▷ 건설 경기 호황시 수혜 |
신규사업
15.04/09 |
▷ LED 조명사업 진출(2009년) ▷ 홈네트워크 유지관리 서비스(2013년)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통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현대통신]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건구 | 본인 | 보통주 | 2,070,852 | 24.01 | 2,070,852 | 24.01 | - |
이내흔 | 친인척 | 보통주 | 1,247,316 | 14.46 | 1,247,316 | 14.46 | - |
계 | 보통주 | 3,318,168 | 38.47 | 3,318,168 | 38.47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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