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삼목에스폼20,750원, ▲100원, 0.48%의 지분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삼목에스폼20,750원, ▲100원, 0.48%은 3일 오후 2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2.8% 내린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2일) 신영자산은 삼목에스폼 지분을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12월 1일 기준 지분율은 6.97%로 직전보고서 작성일(지난 9월 8일) 대비 1.47%P 확대됐다. 보고자 보유분에는 일임계약보유분 2.73%가 포함됐다. 최근 거래일은 지난 12월 1일로 7041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평균 매수 단가는 2만2496원이다.

신영자산은 삼목에스폼을 5% 초과 보유했다고 지난 8월 20일 신규보고했다. 지난 8월 19일 기준 지분율은 5.03%다. 신영자산은 지난 8월초 2만6000원대에 장내에서 삼목에스폼을 사들였다. 8월초 대비 주가가 1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는 최근에도 여전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신영자산은 삼목에스폼의 개선된 실적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삼목에스폼의 3분기 매출액(개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2%(128억원) 증가한 71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42억원, 순이익은 1% 증가한 1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개선된 실적의 배경에는 직전분기 말 늘어났던 수주 잔고가 자리잡고 있다. 삼목에스폼의 주력 제품인 알루미늄폼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3분기말 수주잔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알루미늄폼 수주잔고는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갱폼과 판넬폼등을 합한 합계 수주잔고는 677억원으로 21% 줄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삼목에스폼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