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보유한 웅진씽크빅1,650원, ▼-12원, -0.72%의 수익성이 개선돼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일 대비 1.3% 내린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이 지분 6.55% 보유한 웅진씽크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38%, 지배지분 순이익은 32억원으로 7%씩 늘었다(관련기사 ☞[3Q 리뷰] KB자산 보유종목 성적표는?).



학습지사업부의 매출액이 감소했다. 지난 3분기 기준 학습지 매출액은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 다만 영업비용(매출원가 + 판관비)의 감소폭이 커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영업비용은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판매수수료, 원재료비 등 비용이 감소했다.



신규 사업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사업인 ‘북클럽’ 가입자수가 증가하면서 지난 3분기 기준 학습지부문 ASP는 2만950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했다. 학습지부문 북클럽 가입자수는 지난 1분기 3만2859명에서 지난 3분기 기준 8만5891명으로 늘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8월부터 신사업인 ‘북클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클럽은 고객에게 태블릿PC(삼성전자의 갤럭시 탭4 10.1)를 무상으로 제공한 뒤, 이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전집·단행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웅진씽크빅1,650원, ▼-12원, -0.72%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07.5배에서 100.8배로 낮아지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7배에서 1.35배로 하락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