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까지 12월 결산인 상장사들의 3분기 보고서 제출이 대부분 마감됐다. 이 가운데 가치투자 운용사인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의 보유종목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KB자산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종목들의 실적을 점검해봤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의 자료를 바탕으로 찾아본 결과, 전일 기준 총 6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KB자산이 보유한 종목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유진테크35,350원, ▲1,900원, 5.68%(지분율 6.50%)다. 유진테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급증했다. 다음으로 피에스케이17,610원, ▲70원, 0.4%(전년비 65%, 지분율 25.18%, 이하 동일), 대양전기공업12,830원, ▲270원, 2.15%(50%, 6.57%), 유비벨록스6,520원, 0원, 0%(44%, 5.60%)가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도 유진테크가 87억원으로 3080% 급증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코오롱인더28,250원, 0원, 0%(510%, 6.38%), 넥스트아이330원, ▼-18원, -5.17%(342%, 19.41%), 코오롱글로벌(306%, 8.9%), 케이비캐피탈(189%, 25.59%) 등 총 10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100% 이상 급증했다. 한편 골프존유원홀딩스(지분율 5.00%), 대림산업(지분율 8.07%)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유진테크가 248% 급증한 77억원을 거둬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케이비캐피탈(191%, 25.59%), {S&T중공업}(190%, 5.06%), 팅크웨어10,070원, ▲40원, 0.4%(160%, 8.34%) 등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의 순이익이 100% 이상 올랐다. 또한 대림산업, 코오롱인더, 스타플렉스3,385원, ▲25원, 0.74%(지분율 8.32%) 등은 흑자전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