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전자3,625원, 0원, 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있는 저PBR기업 중 이익을 늘린 기업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빛샘전자는 18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1% 내린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날 2015년 3분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있는 저PBR주의 실적을 정리하고, 이익을 늘린 기업은 없는지 찾아봤다. 그 중 빛샘전자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다(▷관련 기사 - [종목족보] 코스닥 저PBR 20선...이익 늘린 곳 어디?).

빛샘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7000만원으로 5억6000만원(18206%)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7억8000만원으로 6억4000만원(446%) 증가했다.



빛샘전자는 LED 전광판과 모듈을 제조하는 LED사업부, 광선로(통신망) 부품을 만드는 통신사업부, PCB를 만드는 전자사업부 등이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통신사업부가 58.1%로 가장 높다. 이 밖에 LED사업부는 25.6%, 전자사업부는 16.2%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늘었다. 특히 광통신 사업부 매출액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7억원) 급증했다. LED사업부는 매출액 89억원을 기록해 19%(14억원) 증가했다. 전자 사업부는 전년 동기에는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3분기에는 56억원의 매출액이 기록됐다.



매출액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원가는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고, 판매비와관리비는 19억원으로 75% 증가해 매출액 증가폭 보다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영업외손익이 3억원으로 증가해 지배지분 순이익은 더 크게 늘어났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빛샘전자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