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9분 한국단자69,800원, ▼-700원, -0.99%가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16일 오후 1시 18분 현재 한국단자는 전일 대비 2% 내린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 늘어난 18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02억원이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한국단자가 3분기 매출액 1607억원, 영업이익 209억원, 순이익 171억원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가 전망됐으나, 발표된 영업이익은 약간(2%)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증권사 전망치보다 10억원 많았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보다 많았던 이유는 당시 판관비에 대손충당금 환입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014년 3분기 대손충당금 환입 21억원이 발생해 판관비가 평소에 비해 작았다. 올해 3분기는 대손충당금 1억5000만원이 발생했다.

2014년 3분기 판관비율(판관비/매출액)은 5.5%로 최근 10개 분기의 판관비율 7.4%에 비해 낮다. 올해 3분기 판관비율은 6.8%, 1~3분기 누적은 7.3%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