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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세코닉스, 실적 부진에도 외인 매수...매력은?
세코닉스5,370원, ▼-20원, -0.37%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외국인투자자들(이하 외국인)이 연일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오후 2시 3분 현재 세코닉스는 전일 대비 1.1%(200원) 상승한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코닉스는 전일 3분기 잠정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45.5% 줄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억8000만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전일까지 10일(거래일 기준) 연속 세코닉스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10일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주식 수는 6만1162주로 발행주식수의 0.78%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는 9.2% 하락했다.
실적 부진에도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한 배경은 무엇일까. 실적 부진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지난 8월 평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번지면서 세코닉스가 피해를 입었고, 발생한 손실금액이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돼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세코닉스는 손실금액 중 일부(60억원)는 보험금 수익으로 인식했고, 나머지는 추가적인 수리비 청구와 구상권 청구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사고 영향으로 생산라인이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일회성비용이 20억원 이상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종속회사의 영향이다. 세코닉스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 법인(SEKONIX VINA, 지분율 100%)을 설립했고, 올해 7월부터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초기 생산이 불안정하고, 공장 가동률이 올라오지 않은 영향이 3분기 손익에 반영됐다.
그러나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고화소 카메라 모듈 장착을 확대하고 있고, 향후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삼성전자의 고화소 카메라모듈에서 경쟁사 대비 우월한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코닉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다.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세코닉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7배로 최근 5년 평균인 13.0배 보다 낮다. 그리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9배로 5년 평균인 1.30배를 하회하고 있다.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예상 매출액은 2667억원으로 올해 예상치 대비 14%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45.4% 늘어난 237억원, 순이익은 58.9% 증가한 19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세코닉스가 △삼성전자 고화소 카메라모듈에서 세코닉스의 렌즈 공급능력은 경쟁사 대비 우월, △차량용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의 매출이 30%에 달해 전기차 이슈 부각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반영하면 PER은 7.1배, PBR는 0.91배로 낮아진다.
세코닉스는 1988년 설립된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폰, 차량용 카메라 렌즈를 생산한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누적기준 스마트폰용 렌즈는 62%, 차량용은 25% 등이다.
▷주식MRI 17점, 전체 상장기업 중 109위(상위 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세코닉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09위(상위 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세코닉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2.11/29 |
스마트 폰, 자동차용 렌즈 전문 기업으로 최근엔 삼성 갤럭시 빔 모델에 피코 프로젝터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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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13.07/10 |
▷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폰 렌즈 시장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음 ▷ 블랙박스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렌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 |
경기변동
15.04/09 |
▷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임 |
주요제품
15.09/11 |
▷ 광학렌즈(제품): 스마트폰렌즈, 프로젝터, 차량용카메라용 등 (92.83%) - 스마트폰 렌즈(MU1271) 가격 추이 : '12년 878원 → '13년 862원 → '14년 710원 → '15년 반기 512원 ▷ 광학렌즈(상품): 스마트폰 렌즈 등 (7.1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15.09/11 |
▷ 경통 및 유리렌즈 (86.89%) - 유리(Glass) : 11년 1,825원 → 12년 1,789원 → 13년 1,712원 → 14년 1,932원 → 15년 반기 680원 ▷ 수지 (14.41%) - 수지류 : 11년 34,530원 → 12년 33,193원 → 13년 38,853원 → 14년 39,327원 → 15년 반기 36,540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4.09/26 |
▷ 스마트폰 제조 업체 판매량 증가시 수혜 ▷ 현대모비스, GMDAT, TATA 대우 등 주요 자동차 업체 납품 물량 증가시 수혜 ▷ 블랙박스 도입 확산시 수혜 ▷ 피코 프로젝터 확산시 수혜 |
리스크
15.04/09 |
▷ 미상환 신주인수권 65만110주(발행주식 수의 8.3%) - 행사가액 7691원, 행사가능기간 12.8.17~16.7.17 |
신규사업
15.04/09 |
▷ 초고화소급 렌즈 시설투자 및 중국 내수업체용 모델 개발로 영업 범위 확장 |
[세코닉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세코닉스] 주요주주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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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원희 | 본인 | 보통주 | 949,844 | 12.19 | 949,844 | 12.19 | - |
박종현 | 자 | 보통주 | 227,459 | 2.92 | 227,459 | 2.92 | - |
권혁대 | 등기임원 | 보통주 | 54,105 | 0.69 | 54,105 | 0.69 | - |
박은경 | 등기임원 | 보통주 | 245,258 | 3.15 | 245,258 | 3.15 | - |
최정수 | 임원 | 보통주 | 966 | 0.01 | 966 | 0.01 | - |
최순철 | 임원 | 보통주 | 9 | 0.00 | 9 | 0.00 | - |
황규환 | 임원 | 보통주 | 12,927 | 0.17 | 12,927 | 0.17 | - |
제갈창성 | 임원 | 보통주 | 65 | 0.00 | 65 | 0.00 | - |
한승민 | 임원 | 보통주 | 39 | 0.00 | 39 | 0.00 | - |
이희중 | 임원 | 보통주 | 4,412 | 0.06 | 4,412 | 0.06 | - |
계 | 보통주 | 1,495,084 | 19.19 | 1,495,084 | 19.19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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