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16,290원, ▲70원, 0.43%이 전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상승세다. AP시스템은 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3.8% 오른 8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시스템이 전일 공시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44억원(2393.0%)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27억원으로 26억원(3157.8%) 급증했다.



AP시스템은 전일 개별 기준 실적도 발표했다. 3분기 개별 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7% 늘어난 9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52억원(1675.9%),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26억원(516.8%) 각각 증가했다.



AP시스템은 OLED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업체에 공급한다. 장비 업체의 특성상 전방산업인 고객사의 투자 여부에 따라 AP시스템은 실적 변동이 크다. AP시스템은 올해 장비 수주가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AP시스템이 공시한 장비 수주는 총 11건이다. 11개 공시 계약금액은 총 1280억원으로 전년 매출의 73% 수준이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5건이 중국업체다. 중국 당국은 중국 업체들에 2016년까지 신규 투자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활성화 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잠정 실적을 반영한 AP시스템의 연환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은 23.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