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쏠린다. 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 대비 1.6% 오른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달 29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 중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찾아봤다.

이 중 오스템임플란트의 예상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180%씩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관련기사 ☞[종목족보] 3분기 실적 개선 예상 기업 49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치과용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다. 치과용 임플란트(이하 임플란트), 치과용 소프트웨어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치과용기자재를 수입해 판매한다. 지난 상반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임플란트 76.1%, 치과용기자재 19.9% 등이다.

보험적용 연령 확대로 국내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보험이 적용되는 치아 개수는 2개로 보험 적용 비율은 50%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적용 연령이 70세로 낮아졌다.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대상 연령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분기별 임플란트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어 지난 1분기는 474억원으로 15%, 2분기는 521억원으로 20%씩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25배로 지난 2007년 5월 31일 종가기준 9.45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2012년 3분기 연환산 기준 –0.97%에서 지난 2분기 18.8%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