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35,350원, ▲1,900원, 5.68%가 전일 개선된 3분기 잠정 실적을 냈다. 30일 오전 10시 52분 전일과 같은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테크가 전일 공시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32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억원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77억원으로 55억원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지난 6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공정 미세화 지속으로 공정 내 스텝수가 증가해 장비 수요가 늘면서 유진테크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요 NAND 제조사들이 3D NAND 제품 개발에 주력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진테크가 내년(2016년)에도 견조할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NAND 투자 확대로 신규 해외 고객 확보 및 신규 장비 진입 가능성이 유효한 점, ▲ 3D NAND 공정에서는 우수한 균일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차 피복성이 우수한 유진테크의 ALD 장비 납품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는 점 등을 꼽았다.
 
단, 전하가 이동하는 통로를 확대해 저항을 감소시키는 SEG 장비의 수주 연결 가능성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분기말 유진테크의 수주잔고는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44억원)의 3.7배 수준이다. 전기 대비 수주잔고가 143억 급증한 점도 눈길을 끈다.

3분기 잠정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합산)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유진테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9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