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3,055원, ▲15원, 0.49%가 이날 장중에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26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삼호는 전일 대비 2.1% 내린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는 이날 서산 테크노벨리 A1b 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주식회사 고은하이츠이며 계약금은 741억원으로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대비 8.6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공사 지역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1077 서산 테크노벨리 A1b 블록이다. 수주일은 지난 23일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개월간이다. 계약금액, 공사기간 등은 향후 공사 진행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삼호는 올해 들어 7번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공시된 계약금액의 합계는 503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의 58.4%에 해당한다.



올해 반기말 수주잔액은 1조7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지만 전기 대비 12% 늘어난 수준이다. 하반기 삼호가 공시한 공급계약은 총 4건으로 총 2036억원이다.



한편 삼호는 수익성이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냈다. 개별 기준 매출액은 2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6% 증가한 250억원 순이익은 137% 늘어난 1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호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2013년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 이후 지난해에도 연이어 실적을 개선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됐다.


(자료:아이투자, WiseFn)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합산)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삼호의 주가수익배수(PER)는 5.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