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프에이가 전일 수주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신성에프에이는 15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성에프에이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정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3.0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 1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며 공급지역은 경기도 이천시다.

신성에프에이는 올해 들어 5번째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공시된 계약금액의 합계는 98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72.43%에 해당한다. 신성에프에이는 지난해 총 5건의 계약을 공시했고 공시 계약금의 합계는 1131억원이었다. 현재까지 공시한 계약금의 합계는 지난해 공시계약금의 87% 수준이다.



신성에프에이는 최근 개선된 실적을 냈다. 지난 2분기 신성에프에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매출액(이하 개별기준) 459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2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증가해 신성에프에이의 관련 제품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중국 업체들에 2016년까지 신규 투자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분기 말 수주잔고는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687억원) 대비 27%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기(314억원) 대비 60% 급증했다.

연환산 실적(최근 4분기 합산)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신성에프에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