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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현대통신, 외인·투신 동반 순매수 전환..'눈길'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매도를 지속 중인 반면 투신은 매수에 나서며 반대 행보를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매수 주체가 현대통신에 대해 함께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8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0.9% 내린 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7.27~8.27)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5만600여주(지분 0.6%)를, 투신은 7만1800여주(0.8%)를 각각 순매수했다. 앞선 한 달간(6.26~7.26) 각각 14만7000여주(1.7%)와 35만8000여주(4.1%)를 내다 팔았지만, 최근 함께 순매수로 돌아섰다.

두 매수 주체의 행보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난 가운데 현대통신이 영업이익 증가세를 지속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2분기 현대통신의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 증가해 34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1% 증가한 35억4600만원이다.

매출 감소에도 원재료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올 2분기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중'은 63.1%로 전년 동기 대비 3.7%p 낮아졌다.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8%p 상승해 15.8%를 기록했다.

현대통신의 실적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하다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큰 진전이 이뤄졌다. 올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12개월 합산) 매출액은 779억원으로 10년래 최고치인 953억원(2008년)에 비해 18% 적지만,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10년래 최고치로 증가한 상태다.



원가 절감과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가 맞물려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통신 수주잔고는 2010년 말 1118억원으로 2007년(2237억원) 대비 반토막이 났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증가세를 나타내 올해 2분기 말 1915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최근 분기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732억원)의 2.6배에 이르는 것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2년 치의 사업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통신의 수주잔고와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주요 전방산업인 건설업 업황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 상태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신규주택 인허가는 지난 7월 8만3000호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6% 급증했다. 올해 누적치('15년 1월 ~ 7월)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8만3000호다. 반면, 지난 6월 미분양 물량은 종전 2만8000호에서 3만4000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인허가의 증가로 향후 분양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최장 3년이 걸릴 수 있어, 인허가 획득 이후에도 주택경기에 따라 시공 취소 등의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주택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 못지 않게 미분양 등 리스크에 대한 꾸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통신은 지난 1998년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다. 아파트, 주택에서 사용하는 홈네트워크시스템(H/N시스템, 인터폰 등)을 제조해 실적이 국내 건설 경기의 영향을 받는다. 매출 비중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63%, 무인경비시스템(CCTV 등) 11%이다.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은 24%로 코맥스(33%), 코콤(25%)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1.3배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와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2.76배와 24.5%이다. 현재 PBR은 과거 5년 평균인 1.21배보다 높은 것이다.

[현대통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1.12/19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사업환경

update15.04/09

▷ 홈네트워크 시장은 주택자동화를 비롯아여 엔터테인먼트,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와 연동되어 확대 시장될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update15.04/09

▷ 건설경기에 민감
주요제품

update15.06/12

▷ 홈 네트워크 시스템 (62%)
▷ 무인경비 시스템 (12%)
▷ 주방TV (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5.06/12

▷ 상품 (69%): 자동문, 도어락, 주방TV 등
▷ 원재료 (26%): IC, LCD, 카메라 등 부품
▷ 외주가공비 (5%): 제품의 외주가공비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update15.04/09

▷ 건설 경기 호황시 수혜
신규사업

update15.04/09

▷ LED 조명사업 진출(2009년)
▷ 홈네트워크 유지관리 서비스(2013년)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통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5.6월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매출액 0 733 469 456
영업이익 0 53 -4 2
영업이익률(%) 0% 7.2% -0.9% 0.4%
순이익(연결지배) N/A 56 -1 -1
순이익률(%) N/A 7.6% -0.2% -0.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3.07
이시각 PBR 3.17
이시각 ROE 24.23%
5년평균 PER 12.41
5년평균 PBR 1.21
5년평균 ROE -5.2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현대통신]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이건구본인보통주2,070,85224.01  2,070,85224.01-
이내흔친인척보통주 1,247,31614.46  1,247,31614.46-
보통주3,318,16838.473,318,16838.47-
------
[2015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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