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0.86% 하락한 1939.38, 코스닥 지수는 4.18% 내린 670.5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이 특히 컸다.

가치투자의 대가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주가하락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일종의 '바겐세일 행사'라고 했다. 할인 행사 때 무엇을 살 지 미리 계획해야 짜임새 있게 소비할 수 있는 것처럼 시장이 하락할 때 차분한 마음으로 싸고 좋은 주식을 골라낼 수 있도록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 좋은 주식은 큰 폭으로 떨어져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왔다게 브라운의 조언이다.

특히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연중 최저치(52주 신저가)로 떨어진 소외주 명단에 저가 매수의 기회가 있다고 했다. 전일 시장하락으로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 수도 많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들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종목을 골라봤다.

조사결과, 유진테크35,350원, ▲1,900원, 5.68%, 심텍홀딩스1,209원, ▼-4원, -0.33%, 유화증권2,235원, ▼-15원, -0.67% 등 12개 종목이 조건에 부합했다. 유진테크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 이 밖에 심텍홀딩스1,209원, ▼-4원, -0.33%, 유화증권2,235원, ▼-15원, -0.67%, 금호석유106,500원, ▼-200원, -0.19% 등의 종목이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전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