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하는 가운데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실적 개선주가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6% 내린 1925.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1% 하락한 664.0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이 크게 하락하면 대부분 종목의 주가도 내리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아이투자(www.itooza.com) 주가하락으로 지난 1분기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개선된 기업 가운데 PER이 10배 미만으로 내려간 종목을 찾아봤다. 조건은 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올해 1,2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종목이다.

이 중 현재 주가를 반영한 지난 2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PER이 10배 미만을 기록 중인 종목을 찾았다. 여기에 아이투자가 개발한 투자 매력도 점검도구인 ‘주식MRI’ 종합점수가 25점 만점에 15점 이상인 종목들로 한정했다.

조사결과, 디스플레이텍, 이라이콤, 한양디지텍8,670원, ▼-100원, -1.14% 등 20개 종목이 조건에 부합했다. 이 중 디스플레이텍과 이라이콤의 PER은 4.5배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한양디지텍 4.6배, SK하이닉스168,800원, ▼-1,800원, -1.06% 4.7배, LG디스플레이9,920원, ▲60원, 0.61% 5.2배, 성우전자4,300원, 0원, 0% 5.5배 등의 순이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은 LG디스플레이9,920원, ▲60원, 0.61%로 영업이익은 4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 이어 컴투스42,700원, ▼-700원, -1.61%는 403억원으로 133%, 디스플레이텍은 43억원으로 115%, 이라이콤은 124억원으로 109%씩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