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와 목재 업체들도 올해 증시에서 관심을 모았다. 업종 내 15개 기업 중 12개 기업의 주가등락률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평균상승률도 65%에 이른다(2015.1.1~2015.8.19, 종가기준).

2분기 실적을 보면, 대체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은 81% 줄었는 데,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관련손익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원/달러 환율은 전분기 말 대비 1.1% 상승해 작년 2분기 5% 하락에 비해 차이가 컸다.

제지와 목재 업체 가운데 선창산업이 2분기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2분기 보고서 마감일인 17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선창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 기준)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 늘었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억원으로 6%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한국제지909원, ▲2원, 0.22%로 19.0배다. 다음은 대림제지6,880원, ▲70원, 1.03%로 19.9배다.

* 아래 표에서 업종합계 부문의 2분기 반영 투자지표(PER,PBR,ROE)는 업종 내 기업의 투자지표 수치의 평균값이다. 업종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지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특정기업의 투자지표가 전체 평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