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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쏠리드, 기관이 사들이는 배경은?
최근 기관투자자가 쏠리드4,955원, ▲85원, 1.75%를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쏠리드는 전일보다 1.8%(130원) 내린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 들어 기관투자자는 3거래일을 제외하곤 연일 쏠리드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한 쏠리드 주식은 총 42만2825주로, 발행주식수의 1.97% 규모다. 이 기간 주가도 올랐다. 쏠리드의 전일 종가는 7050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5% 상승했다.
최근 쏠리드가 부진한 실적을 거둬 기관투자자의 이 같은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1분기 쏠리드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판관비와 경상연구개발비는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올해 DAS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이 내놓은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210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5%,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수준이다.
배경엔 신제품 개발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계기 시장 신제품 개발 및 북미 지역의 신제품 개발 이외에도 중남미·유럽 DAS(Distributed Antenna System, 무선통신중계기 시스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제품 개발과 일본 시장에 신규 아이템 확보를 위한 신제품 개발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제 작년 쏠리드의 별도 기준 연구개발비는 103억원으로, 2013년 대비 35% 늘었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27억원이다. 한편 DAS는 대규모 빌딩 및 시설 무선통신망 시스템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 또한 쏠리드가 올해 하반기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주파수 경매 완료로 DAS 투자 회복이 기대되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쏠리드는 스프린트(Sprint)·버라이즌(Verizon) 등 통신업체 및 현지 유통채널을 통해 DAS를 공급하고 있으며, 뉴욕지하철 등에 납품한 바 있다.
빠르게 늘던 쏠리드의 미국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부품 공급 부족에, 올해 1월 미국 주파수 경매에 따라 투자가 지연된 영향이다.
하지만 주파수 경매가 마감되면서 DAS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중남미 등 시장에 진출해 고객을 확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더해 일본 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엔 일본은 RF(Radio Frequency)와 ICS(Interference Cancellation System) 수요가 높았지만, 최근 LTE 주파수 지역이 확대되면서 DAS 수요가 확대되는 점이 이유다.
한편 쏠리드는 꾸준히 전망 실적을 내놓았으며, 지난해를 제외하곤 전망실적을 모두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다만 쏠리드의 현금창출력 부문은 투자자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3년부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매출채권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올해 1분기 말 쏠리드의 매출채권및기타채권은 50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 늘었다. 여기에 매입채무를 갚은 점도 영향을 줬다. 따라서 매출채권이 잘 회수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매출채권 회전일수를 통해 회수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쏠리드의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최근엔 다소 길어졌지만, 2012년 ~ 2014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금회전일수도 100일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까진 회사 내 운전자본에 문제가 생길 소지는 적다.
[쏠리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이통통신 중계기 등 통신장비 제조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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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국내 무선통신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장비 투자 및 주파수 추가 배치로 LTE 투자 예상 ▷ 해외 시장의 경우 인빌딩 시장 중심으로 통신장비 투자 증대 예상 |
경기변동 | ▷ 주요 고객사 SK텔레콤, KT 투자 규모에 영향 |
주요제품 | ▷ LTE 중계기 : 유선 부문 (40%) ▷ WCDMA, LTE 중계기 : 무선 부문 (4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기구함체 : 외곽에서 중계기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구(15%) ▷ AMP : 전력, 전압, 전류 등의 진폭을 크게하는 장치(30%) ▷ WDM : 아나로그 광송수신기(24%) ▷ FILTER: 주파수 대역을 구분하는 장치(1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SK텔레콤, KT 투자 확대시 수혜 |
리스크 | ▷ 고객사 투자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쏠리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쏠리드]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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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정준 | 대표이사 본인 | 보통주 | 3,950,000 | 18.4 | 3,950,000 | 18.4 | - |
이승희 | 대표이사 | 보통주 | 1,107,600 | 5.2 | 1,107,600 | 5.2 | - |
김병진 | 이사 | 보통주 | 49,083 | 0.2 | 49,083 | 0.2 | - |
나기운 | 관계회사 이사 | 보통주 | 200,000 | 0.9 | 200,000 | 0.9 | - |
이우진 | 관계회사 이사 | 보통주 | 90,000 | 0.4 | 90,000 | 0.4 | - |
안재민 | 사외이사 | 보통주 | 2,346 | 0.0 | 2,346 | 0.0 | - |
정재섭 | 기타비상무이사 | 보통주 | 2,356 | 0.0 | 2,356 | 0.0 | - |
최영익 | 사외이사 | 보통주 | 2,356 | 0.0 | 2,356 | 0.0 | - |
신상철 | 기타비상무이사 | 보통주 | 2,356 | 0.0 | 2,356 | 0.0 | - |
계 | 보통주 | 5,406,097 | 25.2 | 5,406,097 | 25.2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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