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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삼강엠앤티, 엔화약세 수혜에 증권사 관심?
지난 21일 하이투자증권이 삼강엠앤티에 대해 올해 첫 리포트를 냈다. 올들어 삼강엠앤티 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지난 15일 교보증권 이후 두 번째다. 삼강엠앤티는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0.4% 내린 6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 ▲지난 2013년 해양 모듈 제작을 시작한 점 ▲ 엔화약세로 일본 조선사 수주물량에 대한 수혜를 꼽았다. 다만 리스크로 대우조선해양의 어닝쇼크 및 삼성중공업 실적 부진에 따른 압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2013년 10월 현대중공업의 말레이시아 수주를 시작으로 해양 구조물 제작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 조선업의 매출 비중은 절반이 해양, 절반이 상선이다. 따라서 상선 블록과 함께 해양 구조물도 만드는 것이 좀더 안정적이다. 지난해 해양 모듈 매출액은 58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한다.
올해 삼강엠앤티는 일본 IHI, JGC사로부터 해양 구조물 부문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향 공급계약은 삼강엠앤티가 국내 조선업황의 영향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보통 조선사 해양부문의 수주에서 인도까지의 시간은 3~5년이 걸리지만 해양 구조물 수주 납기는 1년 내외로 짧다. 삼강엠앤티가 일본향 해양 구조물 공급계약 공시를 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상선 발주 글로벌 수주잔고는 2013년 반등에 성공했는데 그 중 일본의 수주잔고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주잔고가 10% 늘어날 때 일본 수주잔고는 33%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조선 인프라에서 소화할 수 없는 물량들이 한국의 삼강엠앤티로 일부 넘어올 것으로 봤다. 일본 조선사 입장에서 삼강엠앤티는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한 해양 모듈, 블록 제작사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삼강엠앤티는 일본향 공급계약 3건을 공시했다. IHI사와 JGC사에 해양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과거 몇 년 간 삼강엠앤티가 국내(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태국, 유럽 업체와의 계약을 공시했다면 올해는 국내 공급 2건을 제외한 공급계약이 모두 일본향 계약이다.
올해 공시된 일본향 수주액은 476억원으로 올해 공시된 총 계약금액의 77%를 차지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일본 조선소들 물량은 국내 대비 높은 단가를 적용 받고 있어 일본향 매출 비중이 늘면 삼강엠앤티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더 커진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2013년까지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에 편중됐던 고객사를 다변화시켜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2013년 말부터 해양 모듈을 제작하면서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도 높아졌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올해 삼강엠앤티가 전년 대비 8.4% 늘어난 매출액 1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는 현재 계약을 체결한 일본 IHI, JGC사 외에도 미쯔비시중공업, 이마바리조선소 등 협상이 진행 중인 물량을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삼강엠앤티 실적 추이
*푸른색은 향후 실적 전망
(자료:아이투자, Wisefn)
▷ 재무 안전성은 반드시 점검 필요..부채비율 450%, 이자보상배율 1.3배
다만 삼강엠앤티의 재무 안전성은 점검이 필요하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450%로 높다. 지난 5년간 부채비율이 35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 1분기 기준 차입금(개별기준)은 1423억원으로 차입금 비중이 57%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 2008년 삼성중공업 골리앗 크레인 투자 등 협약을 통해 메가 블록 사업에 진출하며 차입금을 대폭 늘렸다. 2008년말 525억, 2009년 1066억까지 차입금을 늘렸으나 이후 실적이 부진했고, 차입금도 줄이지 못했다. 삼강엔앤티는 지난 2012년, 2013년에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말 기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 ÷ 이자비용)은 1.3배다. 일본에서 수주를 받는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아직까진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이 엇비슷한 수준인 만큼, 수주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는 지도 꼼꼼히 살펴볼 요소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삼강엠앤티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를 기록 중이다.
[2015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 ▲지난 2013년 해양 모듈 제작을 시작한 점 ▲ 엔화약세로 일본 조선사 수주물량에 대한 수혜를 꼽았다. 다만 리스크로 대우조선해양의 어닝쇼크 및 삼성중공업 실적 부진에 따른 압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2013년 10월 현대중공업의 말레이시아 수주를 시작으로 해양 구조물 제작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 조선업의 매출 비중은 절반이 해양, 절반이 상선이다. 따라서 상선 블록과 함께 해양 구조물도 만드는 것이 좀더 안정적이다. 지난해 해양 모듈 매출액은 58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한다.
올해 삼강엠앤티는 일본 IHI, JGC사로부터 해양 구조물 부문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향 공급계약은 삼강엠앤티가 국내 조선업황의 영향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보통 조선사 해양부문의 수주에서 인도까지의 시간은 3~5년이 걸리지만 해양 구조물 수주 납기는 1년 내외로 짧다. 삼강엠앤티가 일본향 해양 구조물 공급계약 공시를 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상선 발주 글로벌 수주잔고는 2013년 반등에 성공했는데 그 중 일본의 수주잔고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주잔고가 10% 늘어날 때 일본 수주잔고는 33%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조선 인프라에서 소화할 수 없는 물량들이 한국의 삼강엠앤티로 일부 넘어올 것으로 봤다. 일본 조선사 입장에서 삼강엠앤티는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한 해양 모듈, 블록 제작사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삼강엠앤티는 일본향 공급계약 3건을 공시했다. IHI사와 JGC사에 해양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과거 몇 년 간 삼강엠앤티가 국내(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태국, 유럽 업체와의 계약을 공시했다면 올해는 국내 공급 2건을 제외한 공급계약이 모두 일본향 계약이다.
올해 공시된 일본향 수주액은 476억원으로 올해 공시된 총 계약금액의 77%를 차지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일본 조선소들 물량은 국내 대비 높은 단가를 적용 받고 있어 일본향 매출 비중이 늘면 삼강엠앤티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더 커진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2013년까지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에 편중됐던 고객사를 다변화시켜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2013년 말부터 해양 모듈을 제작하면서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도 높아졌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올해 삼강엠앤티가 전년 대비 8.4% 늘어난 매출액 1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는 현재 계약을 체결한 일본 IHI, JGC사 외에도 미쯔비시중공업, 이마바리조선소 등 협상이 진행 중인 물량을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삼강엠앤티 실적 추이
*푸른색은 향후 실적 전망
(자료:아이투자, Wisefn)
▷ 재무 안전성은 반드시 점검 필요..부채비율 450%, 이자보상배율 1.3배
다만 삼강엠앤티의 재무 안전성은 점검이 필요하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450%로 높다. 지난 5년간 부채비율이 35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 1분기 기준 차입금(개별기준)은 1423억원으로 차입금 비중이 57%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 2008년 삼성중공업 골리앗 크레인 투자 등 협약을 통해 메가 블록 사업에 진출하며 차입금을 대폭 늘렸다. 2008년말 525억, 2009년 1066억까지 차입금을 늘렸으나 이후 실적이 부진했고, 차입금도 줄이지 못했다. 삼강엔앤티는 지난 2012년, 2013년에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말 기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 ÷ 이자비용)은 1.3배다. 일본에서 수주를 받는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아직까진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이 엇비슷한 수준인 만큼, 수주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는 지도 꼼꼼히 살펴볼 요소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삼강엠앤티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를 기록 중이다.
[삼강엠앤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선박 블록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제조업체. 주 매출처는 삼성중공업 |
---|---|
사업환경 | ▷ 대규모 장치산업이자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후발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함 ▷ 세계 경기 침체로 국내 주요 조선사의 신규 선박 수주량은 감소하는 추세임 ▷ 고유가에 따른 자원개발 수요 증가로 해양플랜트, 특수 선박 발주는 꾸준함 편임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국내 조선사 신규수주, 유가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후육강관(매출 비율 20%) ▷ 조선/해양(매출 비율 74%) |
원재료 | ▷ 후판 (내수, 10년 101만5000원 → 11년 116만7000원 → 12년 110만1000원 → 13년 88만2000원 → 14년 81만4000원 → 15년 1분기 74만2000원) |
실적변수 | ▷ 삼성중공업 신규 수주량 증가시 수혜 ▷ 유가 상승시 자원개발 수요 증가로 수혜 ▷ 후판 가격 하락시 원가 개선 |
리스크 | ▷ 높은 삼성중공업 의존도 ▷ 경기민감형 산업에 속해 호황기와 침체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삼강엠앤티의 정보는 2015년 06월 09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강엠앤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강엠앤티]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송 무 석 | 최대주주본인 | 보통주 | 3,620,000 | 28.28 | 3,620,000 | 28.28 | - |
송 정 석 | 최대주주본인 | 보통주 | 3,020,000 | 23.59 | 3,020,000 | 23.59 | - |
김 재 곤 | 송정석의처남 | 보통주 | 240,000 | 1.88 | 240,000 | 1.88 | - |
(주)삼강금속 | 특수관계법인 | 보통주 | 764,000 | 5.97 | 764,000 | 5.97 | - |
우 동 섬 | 임원 | 보통주 | 3,226 | 0.03 | 3,226 | 0.03 | - |
강 숙 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05,400 | 1.60 | 205,400 | 1.60 | - |
송 민 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0,000 | 0.39 | 50,000 | 0.39 | - |
계 | 보통주 | 7,902,626 | 61.74 | 7,902,626 | 61.74 | - | |
기 타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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