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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신대양제지, 국민연금 '첫' 대량보유..'눈길'
'큰손' 국민연금공단이 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 지분을 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2시 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2% 내린 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중 신대양제지 지분율이 7.5%로 높아졌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 회사에 대해 처음으로 '지분 5% 초과 보유'를 보고했다.
국민연금의 지분 매수는 최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이 60% 급감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지배지분)은 42% 감소한 21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 확대에 따른 택배 물량 증가로 제품 수요는 꾸준했지만, 판매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신대양제지의 골판지 원지 판매량은 16만8450여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반면 판매가는 톤당 35만377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연결 기준)은 2.5%로 전년 동기 대비 3.7%p 하락했다.
환경통계정보(stat.keco.or.kr)에 따르면 수도권 고지(폐골판지) 가격은 올 2분기 평균 Kg당 92.3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2%와 19.4% 상승했다. 고지 가격은 지난 2013년 10월 kg당 117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올 들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신대양제지의 골판지 원지 판매가가 최근 3년간 내리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해 당분간 수익성 확보가 녹록치 않을 수 있다.
반면, 주요 전방산업인 택배 시장은 규모가 꾸준히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지난 2009년 11억개에서 5년간 47% 증가해 지난해 16억2000만개로 확대됐다.
택배 시장 덕에 골판지 상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판매가 추이가 신대양제지 실적 변동에 주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대양제지는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가 일단락되고 현금흐름이 과거 대비 개선됐다. 이 회사 유형자산은 2008년 말 811억원에서 2009년 177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올 1분기 말 1542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감가상각 비용 이상의 설비투자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이 회사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09년 이후 종전 대비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간 최고치는 177억원(2006년)으로 200억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6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63억원이다.
자본적 지출 감소와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의 맞물림은 현금성 여유자금 증가로 이어졌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음수(-)를 기록했지만, 현재 양수(+)로 전환한 상태다. 회사에 점차 현금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 완화와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제고가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골판지 업계는 2006년 구조조정과 수직계열화로 현재 5대 업체(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 아세아제지7,970원, ▲270원, 3.51%, 태림포장1,992원, ▼-13원, -0.65%, 삼보판지8,610원, ▲80원, 0.94%, 한국수출포장2,715원, ▲45원, 1.69%)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들의 국내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66%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양제지는 1982년 설립된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다. 골판지 원지로 만드는 골판지 상자는 섬유제품,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농·수산물 등 각종 제품의 포장 상자로 사용된다.
1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개 분기 실적 합산치) 기준 이 회사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8.4배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0배와 5.9%이다. 연결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과 자본총계로 투자지표를 계산했다.
현재 PER은 과거 5년 평균인 8.4배에 근접한 상태다. 현재 PBR은 과거 5년 평균인 0.37배보다 높은 반면, 최근 ROE는 과거 5년 평균인 7.5%보다 낮다.
[2015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중 신대양제지 지분율이 7.5%로 높아졌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 회사에 대해 처음으로 '지분 5% 초과 보유'를 보고했다.
국민연금의 지분 매수는 최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이 60% 급감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지배지분)은 42% 감소한 21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 확대에 따른 택배 물량 증가로 제품 수요는 꾸준했지만, 판매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신대양제지의 골판지 원지 판매량은 16만8450여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반면 판매가는 톤당 35만377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연결 기준)은 2.5%로 전년 동기 대비 3.7%p 하락했다.
환경통계정보(stat.keco.or.kr)에 따르면 수도권 고지(폐골판지) 가격은 올 2분기 평균 Kg당 92.3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2%와 19.4% 상승했다. 고지 가격은 지난 2013년 10월 kg당 117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올 들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신대양제지의 골판지 원지 판매가가 최근 3년간 내리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해 당분간 수익성 확보가 녹록치 않을 수 있다.
반면, 주요 전방산업인 택배 시장은 규모가 꾸준히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지난 2009년 11억개에서 5년간 47% 증가해 지난해 16억2000만개로 확대됐다.
택배 시장 덕에 골판지 상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판매가 추이가 신대양제지 실적 변동에 주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대양제지는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가 일단락되고 현금흐름이 과거 대비 개선됐다. 이 회사 유형자산은 2008년 말 811억원에서 2009년 177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올 1분기 말 1542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감가상각 비용 이상의 설비투자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이 회사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09년 이후 종전 대비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간 최고치는 177억원(2006년)으로 200억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6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63억원이다.
자본적 지출 감소와 영업활동현금흐름 증가의 맞물림은 현금성 여유자금 증가로 이어졌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음수(-)를 기록했지만, 현재 양수(+)로 전환한 상태다. 회사에 점차 현금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 완화와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제고가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골판지 업계는 2006년 구조조정과 수직계열화로 현재 5대 업체(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 아세아제지7,970원, ▲270원, 3.51%, 태림포장1,992원, ▼-13원, -0.65%, 삼보판지8,610원, ▲80원, 0.94%, 한국수출포장2,715원, ▲45원, 1.69%)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들의 국내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66%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양제지는 1982년 설립된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다. 골판지 원지로 만드는 골판지 상자는 섬유제품,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농·수산물 등 각종 제품의 포장 상자로 사용된다.
1분기 연환산 실적(최근 4개 분기 실적 합산치) 기준 이 회사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8.4배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0배와 5.9%이다. 연결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과 자본총계로 투자지표를 계산했다.
현재 PER은 과거 5년 평균인 8.4배에 근접한 상태다. 현재 PBR은 과거 5년 평균인 0.37배보다 높은 반면, 최근 ROE는 과거 5년 평균인 7.5%보다 낮다.
[신대양제지]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골판지원지를 만드는 제지업체 |
|---|---|
| 사업환경 | ▷ 제지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고정비 및 에너지 비용이 큰 산업 ▷ 경제규모 확대와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골판지 상자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 ▷ 제조업체별 브랜드, 품질 및 기술력 차별성이 적어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요소 |
| 경기변동 |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소비재 산업으로 택배수요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 주요제품 | ▷ 골판지 원지 (62%, 내수가격 12년 45.4만원/톤 → 13년 38.8만원 → 14년 37.3만원 → 15년 1분기 35.4만원) ▷ 골판지 상자 (38%, 12년 55.7만원/톤 → 13년 49.9만원 → 14년 47.4만원 → 15년 1분기 45만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과 판매 가격 추이 |
| 원재료 | ▷ 국내 고지 (50% 12년 19만원/톤 → 13년 17만원 → 14년 14만원 → 15년 1분기 15만원) ▷ 골판지 원지 (43% 12년 46.8만원/톤 → 13년 40.4만원 → 14년 38.3만원 → 15년 1분기 36.7만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과 매입 가격 추이 |
| 실적변수 | ▷ 국내고지 가격 하락시 원가율 개선 |
| 리스크 | ▷ 원재료인 고지가격 변화에 따른 이익 변동 폭이 클 수 있음 |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신대양제지의 정보는 2015년 06월 1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신대양제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신대양제지]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권혁홍 | 본인 | 보통주 | 952,735 | 25.99 | 952,735 | 25.99 | - |
| 권택환 | 친족 | 보통주 | 555,400 | 15.15 | 555,400 | 15.15 | - |
| 권우정 | 친족 | 보통주 | 291,409 | 7.95 | 291,409 | 7.95 | - |
| 권지혜 | 친족 | 보통주 | 142,243 | 3.88 | 142,243 | 3.88 | - |
| 이경자 | 친족 | 보통주 | 22,696 | 0.62 | 22,696 | 0.62 | - |
| 계 | 보통주 | 1,964,483 | 53.59 | 1,964,483 | 53.59 | - | |
| - | - | - | - | - | - |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