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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세코닉스, 비용 부담 극복할까?
세코닉스5,370원, ▼-20원, -0.37%는 1988년 설립된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폰, 차량용 카메라 렌즈를 생산한다. 2015년 1분기 기준 스마트폰용 렌즈의 매출 비중은 65%, 차량용은 26%다.
▷ 카메라 렌즈 수요 증가.. 대규모 시설투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사양을 높이면서 스마트폰 한 대당 들어가는 렌즈의 개수가 늘었다.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 역시 커지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스마트폰용 렌즈의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세코닉스는 시장의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2010년 231억원 규모였던 유형자산은 2012년 573억원으로 증가했다. 2012년 11월엔 동두천 신공장 설립에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는데, 신공장 설립이 완공된 2013년 유형자산은 894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증가한 유형자산 전부가 카메라 렌즈 생산을 위한 것은 아니다. 세코닉스가 발표한 유형자산취득결정 공시에 따르면 2010년 7월 20억원, 2011년 8월 72억원을 들여 공장과 토지, 기계장치를 샀다. 2010년 법원 경매로 나온 충청남도 아산시 공장을 사들여 LED TV용 렌즈 생산 공장 설비를 늘렸고, 2011년엔 케이에스테크놀로지로부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공장을 매입했다. 2011년 공장 매입 역시 LED관련 생산설비를 늘리려는 목적이었다.
세코닉스는 LED TV, 차량용 램프, 스마트폰 카메라 플래시에 사용되는 LED렌즈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1분기 기준 LED제품 매출액은 40억원, 매출비중은 6.5%다.
[표] 세코닉스 유형자산 세부내역
* 별도 재무제표 기준
* 2015년은 1분기 기준
(자료: 아이투자, 세코닉스)
▷ 차입금 통해 투자자금 조달.. 투자 이후 영업활동현금흐름 ↑
시설투자를 진행하면서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차이가 커졌다. 이는 은행권에서 자금을 차입해 장기차입금이 늘어난 결과다. 2010년 4분기 장기차입금은 7억원 규모였으나 투자가 마무리된 2013년 4분기에는 301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단기차입금 역시 122억원에서 218억원으로 늘었다. ‘차입금과 차입금 비중’ 차트를 보면 2011년부터 2013년 말까지 차입금이 꾸준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입금을 활용한 투자는 현금흐름표에도 잘 나타난다. 2011년~2013년 차입금이 유입돼 재무활동현금흐름의 (+) 폭이 커졌으며, 이 금액이 설비투자에 사용되면서 투자활동현금흐름의 (-)폭이 증가했다. 투자가 마무리된 2013년 말부터 재무활동현금흐름이 감소해 (-)로 전환했다.
증설을 통해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의 폭이 커지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개선됐다. 100억원을 넘지 못하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3년 4분기 275억원까지 늘었으며 2015년 1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기준 23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이익 감소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영향
최근 세코닉스의 매출액은 성장 이후 정체 상태다.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248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 중이다. 2014년 연간 56억원, 2015년 1분기 41억원의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매출원가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2012년 20억원, 2013년 21억과 비교해 액수가 늘었다.
세코닉스의 주 거래처는 삼성전자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카메라 렌즈 납품을 담당한다. 지난해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커진 것은 갤럭시S5가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이면서, 납품하지 못한 재고들을 처분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발생한 41억원은 갤럭시S6용 렌즈의 초기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재고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커진 상태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까지 발생한 점이 최근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됐다.
▷ 순이익률 악화로 ROE 낮아져.. PBR은 1.08배
순이익 감소로 순이익률이 하락한 탓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낮아졌다. 세코닉스는 재무레버리지 1.79배, 자산회전율 0.99배를 기록하고 있어 순이익률이 1%p 내려가면 ROE가 1.77%p 낮아진다. 2013년 4분기 18.8%였던 ROE는 2014년 4분기 11.5%, 2015년 1분기엔 11.4%를 기록했다.
18일 종가 1만695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06배다. 5년 평균 PBR 1.32배보다 20% 낮다. 지난 2012년 이후 세코닉스의 주가는 주당순자산에 근접하면 저점에 가까워졌다.
[세코닉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스마트 폰, 자동차용 렌즈 전문 기업으로 최근엔 삼성 갤럭시 빔 모델에 피코 프로젝터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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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폰 렌즈 시장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음 ▷ 블랙박스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렌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임 |
주요제품 | ▷ 광학렌즈(제품): 스마트폰렌즈, 프로젝터, 차량용카메라용 등 (93%) - 스마트폰 렌즈(MU1271) 가격 추이 : '12년 878원 → '13년 862원 → '14년 710원 → '15년 1분기 585원 ▷ 광학렌즈(상품): 스마트폰 렌즈 등 (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경통 및 유리렌즈 (84%) - 유리(Glass) : 11년 1,825원 → 12년 1,789원 → 13년 1,712원 → 14년 1,932원 → 15년 1분기 670원 ▷ 수지 (16%) - 수지류 : 11년 34,530원 → 12년 33,193원 → 13년 38,853원 → 14년 39,327원 → 15년 1분기 37,140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스마트폰 제조 업체 판매량 증가시 수혜 ▷ 현대모비스, GMDAT, TATA 대우 등 주요 자동차 업체 납품 물량 증가시 수혜 ▷ 블랙박스 도입 확산시 수혜 ▷ 피코 프로젝터 확산시 수혜 |
리스크 | ▷ 미상환 신주인수권 65만110주(발행주식 수의 8.3%) - 행사가액 7691원, 행사가능기간 12.8.17~16.7.17 |
신규사업 | ▷ 초고화소급 렌즈 시설투자 및 중국 내수업체용 모델 개발로 영업 범위 확장 |
[세코닉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세코닉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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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원희 | 본인 | 보통주 | 949,844 | 12.19 | 949,844 | 12.19 | - |
박종현 | 자 | 보통주 | 227,459 | 2.92 | 227,459 | 2.92 | - |
권혁대 | 등기임원 | 보통주 | 54,105 | 0.69 | 54,105 | 0.69 | - |
박은경 | 등기임원 | 보통주 | 245,258 | 3.15 | 245,258 | 3.15 | - |
최정수 | 임원 | 보통주 | 966 | 0.01 | 966 | 0.01 | - |
최순철 | 임원 | 보통주 | 9 | 0.00 | 9 | 0.00 | - |
황규환 | 임원 | 보통주 | 12,927 | 0.17 | 12,927 | 0.17 | - |
제갈창성 | 임원 | 보통주 | 65 | 0.00 | 65 | 0.00 | - |
한승민 | 임원 | 보통주 | 39 | 0.00 | 39 | 0.00 | - |
이희중 | 임원 | 보통주 | 4,412 | 0.06 | 4,412 | 0.06 | - |
계 | 보통주 | 1,495,084 | 19.19 | 1,495,084 | 19.19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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