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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레드캡투어, 이달 들어 주가 반등...앞으론?

이달 들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레드캡투어8,870원, ▲10원, 0.11%가 눈길을 끈다. 27일 오후 1시 58분 현재 레드캡투어는 전일보다 1.5%(450원) 내린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3만원 이상에서 거래되던 레드캡투어는 이후 약세로 전환, 지난달 말엔 2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오르기 시작, 현재 주가는 지난 4월 말 주가 대비 5% 오른 수준이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드캡투어는 렌터카사업과 여행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렌터카사업 매출액이 특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905억원이던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550억원으로, 연평균 43%씩 증가했다. 렌터카 보유대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2010년 9143대이던 레드캡투어의 렌터카 보유대수는 지난해 1만5350대로, 연평균 42%씩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렌터카 보유대수는 1만6344대로, 지난해 말 대비 6%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할부·리스와 달리 렌터카는 LPG 연료 사용이 가능해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보험료·제세금 등을 렌터카 업체가 부담해 렌터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배경이다.

여행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다. 레드캡투어의 여행사업은 패키지여행과 상용여행으로 나뉘는데, 상용여행은 기업 출장서비스를 대행하는 사업으로 수익성이 높다. 특히 지난해부터 여행사업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2013년 23%이던 여행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2014년 27% → 2015년 1분기 33%로 상승했다.



최근엔 내부자와 회사도 회사 주식 취득에 나섰다.올해 1분기 실적을 내놓기 전인 지난 4월 29일 표영수 대표이사는 회사주식 1000주를 2만6150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0.04%에서 0.05%로 0.01%P 높아졌다.

회사 또한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같은 날 레드캡투어는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5년 4월 29일 ~ 2016년 4월 29일까지다.

한편 올해 1분기 순이익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개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4.2배다.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산업]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기업들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법인용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존 직접 구매 및 관리해 온 임원용 차량을 렌터카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렌터카를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도 세금 감면을 위해 자동차 금융을 이용한다.

국내 렌터카 산업은 단기 렌트카보다 장기 렌트카 비중이 높다. 장기 렌트카는 단기 대비 마진이 높고 불황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한다.

국내 렌터카 산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했다. 2013년부터 렌터카 번호판이 ‘허’에서 ‘호’, ‘하’로 사용이 다양해졌다. 이에 따른 소비자 인식 제고가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 이용에 대한 시각이 소유에서 렌탈로 변화하고 있다. 소득 및 여가시간이 늘어난 점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다. 이런 이유로 렌터카 시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0%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렌터카 사업은 매년 대규모 차량을 매입해야 돼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타 산업 대비 차입금이 많은 이유다. 이에 따라 차입금으로 발생하는 이자비용도 많다. 때문에 시중 금리가 인하되면 이자비용이 줄어들어 수혜다. 신용등급이 중요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조달 금리가 낮아져 이자비용이 감소한다.

렌터카 업체는 많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감가상각비도 대거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순이익의 차이가 크다.

렌터카 업체는 3년 임대 후 대형 중고차 매매시장에 중고렌터차를 매각한다. 예전에는 중고시장에서 렌터카는 사고가 많아 헐값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유지 관리를 잘 받았다고 생각해 일반 중고차 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회사]
- 레드캡투어 : LG, GS, LS 그룹의 렌터카 및 비즈니스 여행회사
- AJ렌터카 : 국내 2위 렌터카 업체
- 아주캐피탈 : 자동차금융 주력인 국내 2위 캐피탈회사
- 케이비캐피탈 : 우리금융의 캐피탈회사. 국산 신차/중고차 할부 시장 점유율 11.6%(2013년 기준).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산업] 관련종목

주가 : 5월 27일 오후 13시 49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레드캡투어 28,250원 ▼450원 (-1.6%) 533 73 N/A 14.6 1.95 13.3%
AJ렌터카 15,900원 0원 (0%) 1,249 100 43 17.8 1.65 9.3%
아주캐피탈 6,870원 ▼100원 (-1.4%) 6,112 330 329 12.2 0.59 4.9%
케이비캐피탈 21,750원 ▼450원 (-2%) 842 226 N/A 14.6 1.12 7.6%
* 기간 : 2015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레드캡투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렌터카와 여행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
사업환경 ▷ 주5일제 정착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 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렌터카 이용 증가는 기회요인
▷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렌터카 인가대수는 연평균 16.3% 성장
경기변동 ▷ 장기렌탈은 기업의 비용절감, 법인세 효과, LPG차량 이용 가능의 장점으로 불황시에도 오히려 수요 증가
▷ 단기렌탈은 여름, 겨울 휴가철, 명절 연휴 등 특정 성수 때 수요 증가
주요제품 ▷ 렌터카 (80%)
▷ 여행업 (20%)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실적변수 ▷ 환율 하락시 수혜 (여행객 증대, 자동차 연료 비용 감소 효과)
리스크 ▷ 대주주 구본호씨가 주가조작 및 비자금 혐의로 검찰 수사받음 (2011년 집행유예 판결)
▷ 행정자치부 렌터카에 대한 자동차세 인상(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예정)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레드캡투어의 정보는 2015년 05월 04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레드캡투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5.3월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매출액 533 1,930 1,756 1,558
영업이익 73 264 240 238
영업이익률(%) 13.7% 13.7% 13.7% 15.3%
순이익(연결지배) N/A 169 159 151
순이익률(%) N/A 8.8% 9.1% 9.7%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60
이시각 PBR 1.95
이시각 ROE 13.33%
5년평균 PER 9.74
5년평균 PBR 1.40
5년평균 ROE 14.6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레드캡투어]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범한판토스최대주주보통주3,339,26638.883,339,26638.88-
KOO BENNETT2대주주,
최대주주의 2대주주
보통주2,397,12327.913,297,12338.39-
표영수대표이사보통주2,0000.023,0640.04-
배재훈최대주주의 대표이사보통주7,2100.087,2100.08-
주용혁임원(미등기)보통주006840.01-
이창호임원(미등기)보통주005750.01-
보통주5,745,59966.896,647,92277.40-
기 타-----
[2014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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