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5,100원, ▲80원, 1.59%의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예스24는 전일 대비 7.3%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예스24의 주가는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906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전일 1만2950원에 마감해 이 기간 동안 43% 높아졌다.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예스24의 주식 22만924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1.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예스24의 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지난 15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223%, 지배지분 순이익은 47억원으로 142%씩 급증했다.



출판사 인수에 따라 매출액이 늘었다. 예스24는 지난해 10월 ‘동아출판 주식회사(과거, 두산동아)’를 주요 종속회사에 편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출판부문 매출액이 293억원 더해지면서 전체 매출액이 늘었다. 기존의 전자상거래부문 매출액은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부문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전자상거래부문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3.9%P 개선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된 도서정가제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도서정가제(이하 도정제)는 출판사가 판매를 목적으로 도서를 발행하는 경우 도서에 정가를 표시하고, 판매자는 최종소비자에게 표시된 정가대로 판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미 2003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던 현행 도정제를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실용서와 초등 학습참고서를 포함한 모든 도서와 18개월이 지난 도서로 대상을 확대하고, 정가의 15% 이내로 할인 폭을 제한했다. 여기에 최근 대기업계열의 오픈몰, 종합몰 등이 도서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예스24가 반사이익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예스245,100원, ▲80원, 1.59%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4.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0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3%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