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장을 앞두고 천일고속37,000원, ▲200원, 0.54%의 1분기 영업이익이 127% 증가해 눈길을 끈다. 천일고속은 전일 9만3500원(+5%,전일비)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5일 천일고속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개별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3000만원으로 127%, 순이익은 15억8000만원으로 53% 증가했다.



우리나라 여객운송업은 전체고속버스회사 8개사, 고속버스 노선 143개, 차량대수 1877 대이며 이중 천일고속은 41개 노선에 194대를 운영해 고속버스 차량대수 시장점유율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천일고속은 전국을 영업장으로 하고 있으나 지정된 노선에 따라 운행횟수를 공동으로 조정한다. 이번 1분기 승객수는 85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만3000명) 늘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값이 떨어지며 천일고속의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천일고속의 원재료 및 상품매입액은 25억5000만원으로 전분기(33억7000만원) 대비 24% 줄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친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분기 24%에서 올해 1분기 18%로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작년 4분기 하락 이후 7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림] 최근 1년간 국제유가 추이 (WTI원유)
                                                        (달러)

(자료: 아이투자)

천일고속의 이번 1분기 매출원가는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가량 줄었다. 매출원가율은 82.7%에서 76.2%로 6.5%P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천일고속37,000원, ▲200원, 0.54%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6.4배에서 23.7배로 낮아지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5배에서 2.65배로 하락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에서 11.2%로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