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474원, ▲2원, 0.42%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에넥스는 전일 대비 0.1%(5원) 오른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넥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49.9%, 지배지분 순이익은 34억원으로 75.1% 늘었다.

전 부문에 걸쳐 매출이 증가했다. 상품매출이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음으로 기타매출(렌탈, 임대, 용역)이 862억원으로 26.2%, 제품매출이 222억원으로 12,9% 늘었다.



가격과 생산량 모두 증가했다. 제품인 케비넷(W/B-ST-핸들리스) 가격은 개당 5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품인 가스렌지RBR-S3000는 24만7000원으로 37.2% 올랐다. 이와 함께 주방가구(제품) 생산량도 46만9000대로 2.9% 늘었다.

반면 매출원가는 690억원으로 23.8% 증가해 상승폭이 매출액 보다 적었다.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텐레스 가격은 톤당 4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PB는 단위당 1만200원으로 3.8% 하락했다.



기타손익은 흑자전환 했고 금융손익은 적자폭을 줄였다. 기타손익은 지난해 9400만원 적자에서 올해 1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매출채권처분손실(2억원)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금융수익은 지난해 -1억1600만원에서 올해 –84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자비용이 6700만원 감소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1분기까지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에넥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7.7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4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