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14,590원, ▲10원, 0.07%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 눈길을 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1.6%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대원제약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47%, 순이익은 38억원으로 68% 각각 늘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증권사가 예상한 대원제약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07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 순이익은 38억원이다. 대원제약이 발표한 매출액과 순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7.9% 높았다.

부문별로 보면, 제약부문의 매출액은 421억원에서 499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3억원(+48.5%), 순이익 39억원(+70.3%)으로 크게 개선됐다. 제약부문의 영업이익률도 6.9%에서 8.7%로 높아졌다. 반면 보청기와 의료기기 부문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대원제약은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등 여러 종류의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주요 상표인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원정과 진해제인 프리비투스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기타 의약품에서 21% 증가했다.

한편 지배지분 순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높았다. 전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임상시험 수익이 11억원 발생한 영향이다.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1만8700원)를 반영한 대원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8.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