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2,470원, ▼-85원, -3.33%이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2시 12분 현재 라이온켐텍은 전일 대비 5.9%(1000원)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올해 라이온켐텍의 개별 기준 매출액을 1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17.7%, 지배지분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7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실적 예상치는 최근 3개월간 하나대투증권을 포함한 2개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국내 주택경기 활성화에 따른 관련 제품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따르면 주거용건축착공연면적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주거용건축착공연면적은 4597만㎡로 2013년 대비 10.6% 증가했다. 또한 지난 1분기에는 1179만㎡로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다.



또한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부동산114와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15년 이상된 주택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5년 이상된 주택수는 498만호로 전년 대비 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건축연한이 15년된 주택부터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그리고 건설산업연구원과 유안타증권은 국내 리모델링 시장은 올해 28조4000억원, 2020년에는 41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 리모델링 시장이 전체 건설시장에서 10%내외에 불과하지만 선진국은 리모델링 시장이 전체 건설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방산업의 업황 호조로 인해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매출을 빠른 속도로 늘려왔다. 지난 2011년 인조대리석 매출액은 561억원에서 지난해 893억원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인조대리석 공장의 가동률도 2011년 78.2%에서 2013년 101.6%로 상승했고 이에 지난해 라이온켐텍은 설비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41만4000장에서 100만장으로 늘렸다. 라이온켐텍이 생산하는 인조대리석은 주방, 인테리어 내장재 등에 사용된다. 한샘, KCC에 주방가구용 인조대리석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라이온켐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5.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2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