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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엔화 약세에 '방긋' 웃는 기업은?
최근 엔화 약세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오히려 혜택이 예상되는 기업도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원재료를 일본에서 매입해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원가율이 개선되는 종목들이다.
30일 아이투자(www.itooza.com)의 분석에 따르면 오디텍3,220원, ▼-20원, -0.62%, 삼익THK8,880원, ▲100원, 1.14%, 티씨케이71,500원, ▲1,300원, 1.85%, 화진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중 한때 100엔당 원화 환율은 898.54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지속되면서 엔저(低)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의 통화 완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불황형 흑자’로 인해 원화 강세 현상도 겹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원재료를 공급받는 기업들은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LED반도체와 광센서를 만드는 오디텍이 있다. 오디텍3,220원, ▼-20원, -0.62%은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일본의 신에츠사에서 수입한다. 실리콘 웨이퍼 평균 매입 단가는 지난해 기준 1만4612원으로 엔화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전인 지난 2012년보다 36% 가량 하락했다.
공작기계업체인 삼익THK는 원재료인 LM시스템을 일본 THK사에서 수입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익THK는 원재료의 73%를 THK사 등에서 매입한다. 엔화로 결제하고 있어 엔화가치가 하락할 시에 매입단가도 저렴해지는 구조다. 실제 지난해 기준 LM시스템 매출액은 1159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가량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LM시스템 원재료 매입금액 521억원으로 13.8% 줄었다.
반도체, LED, 태양광 공정용 제품을 만드는 티씨케이도 원/엔 환율 하락 수혜주다. 티씨케이의 주요 원재료는 고순도 흑연(매입비중 100%)으로 국내에서는 조달이 불가능하다. 자동차용 고급 내장재인 우드그레인 전문회사 화진도 주요주주인 일본의 DIC로부터 원재료를 매입한다. DIC는 화진의 주식 11%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원재료인 무늬필름 공급처다.
▷ 티씨케이, 지난해 신제품으로 실적 개선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대상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은 어떨까. 조사결과, 티씨케이71,500원, ▲1,300원, 1.85%를 제외한 3개 기업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부진했다.
티씨케이의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은 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103%, 지배지분 순이익은 47억원으로 148%씩 늘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5.7%P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반도체 공정시 수율을 높여주는 신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삼익THK8,880원, ▲100원, 1.14%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나,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이 영향을 끼진 것으로 보인다. 화진은 130억원으로 11%, 오디텍3,220원, ▼-20원, -0.62%은 89억원으로 29%씩 줄었다. 각각의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LED산업의 실적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삼익THK 종합점수 18점, 상위 3%
관련 종목 중에서 주식 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삼익THK8,880원, ▲100원, 1.14%로 나타났다. 삼익THK는 25점 만점에 18점을 받아 상장사 상위 3% 올랐다. 이어 화진과 오디텍3,220원, ▼-20원, -0.62%은 각각 종합점수 14점을 기록했으며, 티씨케이71,500원, ▲1,300원, 1.85%는 11점을 나타냈다. 특히, 4종목 모두 재무 안전성 점수는 5점으로 만점을 기록했다.
[오디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LED용 다이오드 칩과 광센서를 만드는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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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LED 산업은 LCD 백라이트용 LED를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음 ▷ LED 조명 가격 하락으로 기존 조명 대비 가격경쟁력이 생기면서 LED 조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 광센서는 생체센서, CMOS 이미지 센서, RFID 센서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
경기변동 | ▷ LED산업은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LCD패널가격, 환율에 영향을 받음 ▷ 광센서산업은 경기 변동에 둔감 |
주요제품 | ▷ 제너다이오드: LED가 빛을 발할 때 나오는 정전기와 열을 방지시켜주는 역할 (73%) ▷ 센서제품: 빛을 감지하는 역할 (2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웨어퍼: 일본 신에츠 사에서 수입. (10년 21,814원 → 11년 21,966원 → 12년 22,811원 → 13년 14,519원 → 14년 3분기 14,481원 ▷ 센서: 인쇄회로기판, 캡, 소자용칩, 국내 조달 |
실적변수 | ▷ LED 칩 생산 증가시 수혜 ▷ LED 조명 시장 확대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 전방산업인 LED 업황 변동 영향 |
신규사업 | ▷ 자동차 전장용 광센서 부품업 추진 중 ▷ 바이오 헬스케어(바이오센서) ▷ 한국형 헬기 레이저 검출기 등 국가방위사업 진출 ▷ 조명용 제너 다이오드 특성개발 추진 중 |
[오디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오디텍]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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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병근 | 본인 | 보통주 | 1,146,483 | 12.65 | 1,490,427 | 12.69 | - |
이학수 | 임원 | 보통주 | 396,843 | 4.38 | 515,895 | 4.39 | - |
김강호 | 임원 | 보통주 | 367,896 | 4.06 | 478,264 | 4.07 | - |
최봉민 | 임원 | 보통주 | 368,445 | 4.07 | 478,978 | 4.08 | - |
계 | 보통주 | 2,279,667 | 25.16 | 2,963,564 | 25.23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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