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즉시분석] 삼기오토모티브, 한국밸류 신규보유...배경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삼기오토모티브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간다. 27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삼기오토모티브는 전일 대비 1.3%(65원) 오른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밸류는 지난 23일 기준 삼기오토모티브 지분을 5.60%(172만6150주)를 보유했다고 전일(24일, 거래일 기준) 공시했다. 세부변동내역을 살펴보면 한국밸류는 기존에 156만4017주를 보유했고 지난 22일에 11만7734주를 평균 5198원, 23일에 4만4399주를 4995원에 장내매수해 주식수를 늘렸다.
한국밸류는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삼기오토모티브의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환경규제로 인한 연비개선이 자동차업계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미국은 2016년부터 신규 차량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5g/km, 연비를 15.1km/L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 연비 규제를 2025년까지 23.2km/L로 높일 계획이다. 유럽은 2014년 9월부터 유로6를 시행한다. 이 때문에 연료 소비에 따라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허용치가 2g/㎾h에서 유로6 0.4g/㎾h로 낮아져 연비 향상이 필수적이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연비 개선을 위해 차량경량화, 전기차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삼기오토모티브는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를 통해 연비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DCT는 2000년대 독일의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이 상용화 시킨 자동변속기다. DCT는 2개의 출력축(클러치)을 가진 수동변속기의 자동화 버전으로 보면 된다. 기존의 변속기가 1개의 출력축을 통해 1단부터 마지막 단수까지 차례로 변속이 되면서 시간이 걸리는 반면, DCT는 2개의 출력축을 이용해 변속시간을 단축시킨다. 이 때문에 변속에 따른 동력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삼기오토모티브는 2009년 현대∙기아차그룹으로부터 6단 자동변속기 부품을 수주한 이후 꾸준히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현대∙기아차그룹과 DCT의 원조인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 아우디)에 DCT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벨로스터를 포함해 엑센트, i30, i40 등 DCT 탑재 차종을 늘려가고 있고 기아차는 신형 K5에 7단 DCT를 장착했다. 그리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기오토모티브는 폭스바겐(중국, 독일)의 골프(Golf), 파사트(Passat)에 DCT를 공급하고, 아우디(중국)의 A4, A6, A7 등에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런 변화에 증권사가 내다보고 있는 삼기오토모티브의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올해 삼기오토모티브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20.4%, 지배지분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25.4% 늘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실적 예상치는 최근 3개월간 이베스트투자증권을 포함한 4개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삼기오토모티브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7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08%다.
[삼기오토모티브]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자동차 엔진, 변속기에 사용하는 금속 부품 정밀주조 회사 |
---|---|
사업환경 | ▷다이캐스팅(정밀주조) 산업은 자동차 및 전자 부품의 기초산업 ▷국내 정밀주조 업체는 약 300개 이상이 경쟁 중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자동차 판매량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엔진부품 (35%) ▷변속기부품 (48%) ▷합금(1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원재료 ▷ 스크랩: 가나알미늄 외 매입 (51%) 상품 ▷ 캠 캡류: 세광정밀 매입 (1.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납품처인 현대차 및 기아차의 생산량 증가시 수혜 ▷현대다이모스, 폭스바겐 향 물량 추가에 따른 매출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 차입금 비중 약 49%, 부채비율 158% 등 (2014년2분기 기준) |
신규사업 | ▷자회사 에코미션을 설립해 원재료인 알루미늄 합금 제조업 진출 |
[삼기오토모티브]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기오토모티브]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상현 | - | 보통주 | 5,273,613 | 34.32 | 0 | 0.00 | 별세 |
김치환 | 본인 | 보통주 | 0 | 0 | 11,515,054 | 37.35 | - |
김남곤 | 임원 | 보통주 | 181,159 | 1.18 | 362,318 | 1.18 | - |
김용문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232,021 | 1.51 | 464,042 | 1.51 | - |
이동원 | 임원 | 보통주 | 542,731 | 3.53 | 1,085,462 | 3.51 | - |
박홍재 | 임원 | 보통주 | 93,145 | 0.61 | 26,290 | 0.09 | - |
이응진 | 임원 | 보통주 | 543 | 0.00 | 1,086 | 0.00 | - |
최인수 | 임원 | 보통주 | 557 | 0.00 | 1,114 | 0.00 | - |
장군기 | 임원 | 보통주 | 540 | 0.00 | 1,080 | 0.00 | - |
계 | 보통주 | 6,324,309 | 41.15 | 13,456,446 | 43.64 | - | |
우선주 | 0 | 0.00 | 0 | 0.00 | - |
[2014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