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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브렛 스탠리의 'GS홈쇼핑'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브렛 스탠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내재가치 개념을 바탕으로 AIM 베이직 밸류 펀드를 운용했다. 스탠리는 2~3년의 보유기간 동안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매입했다. 그리고 주가가 내재가치를 넘어서거나, 리스크가 기대수익률 대비 커지면 주식을 매도했다.

스탠리는 인기 있는 투자 스타일을 쫓아다니는 것을 최악의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투자가 현재 인기가 없는 스타일이더라도 좋은 패를 손에 쥐고 있기에 결국 성공하리라 믿었다.

브렛 스탠리의 'GS홈쇼핑'

브렛 스탠리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를 넘고, 주가수익배수(PER)가 20배 미만인 회사를 선호했다. 또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이면서 순이익보다 큰 회사를 좋아했다.

GS홈쇼핑은 브렛 스탠리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상장사 중 하나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10%를 넘고,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2.8배로 기준인 20배보다 낮다. 또한,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790억원으로 순이익 1143억원(연결 지배지분)보다 많다.

GS홈쇼핑은 지난 1994년 한국홈쇼핑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 TV홈쇼핑 회사다. 방송 송출은 1995년 시작했으며, 2005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GS42,200원, ▲250원, 0.6%가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조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1414억원을 기록했다. TV 채널이 부진한 반면 신사업인 모바일쇼핑이 매출 성장을 이끌어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발맞춰 최근 매출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 모바일 채널은 수익성이 낮다. 아직 사업 진행 초기라 마케팅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

증권가에 따르면 GS홈쇼핑의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0% 넘게 증가해 7천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GS홈쇼핑이 적극적인 매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이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지만,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대기업의 '갑질' 과 관련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다. 지난 달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협력업체에 부당한 거래를 강요한 것을 이유로 홈쇼핑 6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GS홈쇼핑의 과징금 금액은 2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2.1%다. 정부의 공정거래 질서 강화 기조는 향후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에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안정성'을 기준으로 GS홈쇼핑을 들여다 보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이 회사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지난 10년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평균 ROE는 14.7%, 지난해 실적 기준 ROE는 13%다. ROE는 순이익을 자본총계(주주자본)로 나눠 계산한 투자지표로 '기업이 주주자본을 불리는 속도'로 풀이할 수 있다. 주요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가 1%대 후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ROE가 두 자릿수인 기업은 시중 금리보다 5배 빠르게 주주의 재산을 늘려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ROE가 종전 대비 낮아졌지만, 여유자금 활용 여부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 차입금)은 8024억원에 달한다. 이는 자본총계(연결 지배지분)의 89%에 이르는 것이다. 현금성자산은 평균적으로 시중금리 수준의 이익을 창출해 해당 자금을 신사업에 적절히 투자한다면 ROE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쟁사인 현대홈쇼핑은 전일 렌탈·케어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이 보유 현금을 향후 어떻게 활용할 지 주목된다.

GS홈쇼핑의 순현금자산은 현재 시총(1조4641억원)의 55%에 이르는 것이다. 이 회사가 무차입경영을 지속 중인 데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1284억원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창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순현금자산을 비롯한 여유자금은 향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7700원으로 전년(3500원) 대비 120% 인상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3.43%로 주요은행의 1년 정기예금금리를 1.5%p 가량 웃돈다.




[GS홈쇼핑]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상위권 홈쇼핑 업체. TV홈쇼핑, 인터넷쇼핑 사업 보유
사업환경 ▷ 편리성과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TV홈쇼핑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 지속 중
▷ 국내 홈쇼핑 업체는 고마진 상품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있음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소비자의 소비 규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상품 매출(12%)
▷ 수수료 매출(74%)
*괄호 안은 매출비중
원재료 유통업체로 특정한 원재료 없음
실적변수 ▷ 소비심리 호전시 상품 판매 증가로 수혜
▷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의 방송송출 수수료 감소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 홈쇼핑 업체의 경쟁심화..제7홈쇼핑 '15년 상반기 시험방송 목표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GS홈쇼핑의 정보는 2015년 04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GS홈쇼핑]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10,607 10,417 10,196 9,061
영업이익 1,414 1,566 1,357 1,095
영업이익률(%) 13.3% 15% 13.3% 12.1%
순이익(연결지배) 1,144 1,220 1,066 2,024
순이익률(%) 10.8% 11.7% 10.5% 22.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87
이시각 PBR 1.68
이시각 ROE 13.03%
5년평균 PER 9.95
5년평균 PBR 1.61
5년평균 ROE 19.2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GS홈쇼핑]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주)지에스 최대주주(본인) 보통주 1,968,900 30.00 1,968,900 30.00 -
보통주 1,968,900 30.00 1,968,900 30.00 -
- - - - - -
[2014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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