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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아세아, 국민연금 지분 확대...배경은?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큰손' 국민연금이 아세아244,000원, ▲500원, 0.21%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아세아 주식 총 6만7387주(지분 3%)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종전 5.3%에서 8.3%로 3%p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17일 주식 매도로 지분율을 1.3% 낮췄었지만, 3개월 만에 지분 확대에 다시 나섰다.

국민연금이 다시 '사자'에 나선 가운데 자회사인 아세아시멘트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세아는 아세아시멘트 지분 50.3%를 보유 중이다.

아세아시멘트는 판매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 맞물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건설, 시멘트, 레미콘 업계는 협상을 통해 시멘트 가격을 톤당 7만5000원으로 종전 대비 1400원 올렸다. 2012년 이후 28개월 만의 인상이다.
 
제품가격 인상과 함께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유연탄 가격이 하락세인 점도 관심을 끈다. 한국수입협회에 따르면 유연탄 수입가는 지난 2013년 4월 톤당 172달러를 기록한 후 내림세를 지속해 올해 1월과 2월 11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연결 매출액은 4243억원, 영업이익은 5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아세아244,000원, ▲500원, 0.21%의 시멘트 사업부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719억원과 281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판매가 인상과 원재료 하락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2013년 10월 1일 아세아시멘트가 지주회사 체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신설됐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 실적과 단순 비교가 어려워 2012년과 비교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아세아제지(지분율 47.1%)는 원재료 가격이 최근 반등했다. 하지만 주요 전방산업인 택배의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는 데다, 최근 건설경기가 개선세를 지속 중인 점이 주목된다.

환경통계정보(stat.keco.or.kr)에 따르면 수도권 폐골판지 가격은 올해 1월과 2월 모두 Kg당 9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평균인 80원에 비해 15% 오른 것이다. 골판지는 판매가 인상이 쉽지 않는 데다, 원재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 원재료인 폐골판지 가격 인상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올해 폐골판지 평균 가격이 과거 5년 평균인 120원에 비해 여전히 23% 낮은 데다, 골판지의 주요 전방산업인 택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은 눈길을 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량은 지난 2009년 11억개에서 연평균 8% 늘어 지난해 16억2300만개로 확대됐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성장에 힘입어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경기가 최근 개선세를 지속한 점도 관심을 끈다. 아세아제지는 건축자재용 석고보드 생산 시 사용하는 석고보드 원지를 연간 2만5000톤 이상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제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석고보드 원지를 개발했고,  국내 석고보드 생산업체에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석고보드는 경량성과 시공성이 우수한 특징 가지고 있어 건물의 건축 마감재로 사용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석고보드 시장은 KCC가 55%, 한국유에스지보랄(옛 한국보랄석고)이 45%를 각각 점유해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벽산은 한국유에스지보랄의 제품을 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석고보드 원지를 KCC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330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19.8% 늘어난 수치다. 주택경기의 선행지표 성격이 있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세아제지와 같은 건축자재 관련주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실적 기준 아세아의 현재 PER은 18.4배다. PBR과 ROE는 각각 0.63배와 3.4%다.

[아세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아세아제지, 아세아시멘트 보유한 지주회사
사업환경 ▷ 국내 토목·주택건설경기 불황으로 시멘트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
▷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톤당 5만2000원→7만3600원)은 긍정적
▷ 시멘트 산업은 자본집약 산업으로 신규 진입 어려움, 7개업체가 과점 (점유율 6.7%, 2012)
경기변동 ▷ 자회사 아세아시멘트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이며, 국내 견설경기와 변동 사이클이 밀접
▷ 자회사 아세아제지는 원재료인 고지가격에 민감함
주요제품 지주회사로 투자사업 및 사옥 임대사업 영위
원재료 지주회사로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부동산 경기 호황 시 수혜
▷ 모래/자갈/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 하락시 원가율 개선으로 수혜
▷ 원재료 수입으로 환율 상승 시 피해
리스크 ▷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 유연탄 가격 상승에 민감
신규사업 ▷ 자회사 아세아시멘트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 선언. 2014년까지 연산 3만5000톤 규모 말레이시아 공장을 신설할 계획.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아세아의 정보는 2015년 02월 02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세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143 2,933 3,477 3,208
영업이익 66 378 247 81
영업이익률(%) 46.2% 12.9% 7.1% 2.5%
순이익(연결지배) 211 362 439 150
순이익률(%) 147.6% 12.3% 12.6% 4.7%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8.87
이시각 PBR 0.65
이시각 ROE 3.44%
5년평균 PER 26.79
5년평균 PBR 0.40
5년평균 ROE 4.21%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아세아]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이병무 최대주주 보통주 200,524 13.90 450,699 20.57 -
이정자 특수관계인 보통주 6,146 0.43 15,956 0.73 -
이훈범 특수관계인 보통주 58,468 4.05 151,093 6.90 -
이훈송 특수관계인 보통주 4,157 0.29 10,793 0.49 -
이인범 특수관계인 보통주 44,551 3.09 115,661 5.28 -
이윤무 특수관계인 보통주 35,997 2.49 93,454 4.27 -
이선혜 특수관계인 보통주 5,779 0.40 15,003 0.68 -
문경학원 특수관계인 보통주 73,371 5.08 73,371 3.35 -
고규환 특수관계인 보통주 312 0.02 312 0.02 -
(주)부국레미콘 특수관계인 보통주 15,226 1.06 15,226 0.69 -
최건환 특수관계인 보통주 2,107 0.15 2,107 0.10 -
박원희 특수관계인 보통주 6 0.00 6 0.00 -
이상현 특수관계인 보통주 19 0.00 19 0.00 -
보통주 446,663 30.96 943,700 43.07 -
- - - - - -
[2014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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