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IT&모바일(IM)부문의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5조9000억원으로 31%씩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기대치를 넘은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 평균값은 50조1204억원, 영업이익은 5조4534억원이다. 매출액은 증권사의 추정치를 6.2%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8.2% 가량 상회했다. 가장 최근 전망치를 발표한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51조62억원, 영업이익은 5조5380억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부문이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IM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IM부문의 추정 영업이익은 2조2600억~2조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적어도 15% 이상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200만대 수준으로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재고 감축 정책으로 회복한 이익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M부문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4분기를 제외하고 6조원 이상을 기록하다 지난해 3분기는 1조7510억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 1조96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증시에 상장된 스마트폰 부품주는 아래 49개 종목이 대표적이다.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지난 1분기 실적이 있는 기업은 26곳이다. 이 중 에스맥, 옵트론텍1,810원, ▼-36원, -1.95%, 나노스, 삼성SDI269,000원, ▲4,500원, 1.7%, 대덕전자15,320원, ▼-10원, -0.07%, 이수페타시스23,000원, ▲300원, 1.32%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아모텍3,400원, ▲250원, 7.94%, 삼성전기112,000원, ▲400원, 0.36%, KH바텍8,550원, ▼-10원, -0.12%, 와이솔5,660원, 0원, 0% 등 11개 종목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