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주인 바뀌니, 과거 잊고 '도약'...어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던 기업 가운데 최대주주 변경으로 다시 성장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투자(www.itooza.co.kr)가 찾아본 결과 코스온, 바이넥스16,260원, ▼-590원, -3.5%, 에스씨디1,430원, ▼-4원, -0.28% 등이 꼽혔다.
▷ 코스온,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주력 사업도 교체
1999년 12월에 설립된 코스온은 주석 등 광물자원 및 전자기기 등을 유통하거나,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만들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2012년 11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이동건 대표이사가 인수하면서 화장품 사업이 추가됐다. 이후부터 코스온은 화장품을 주문자생산방식(ODM)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2013년엔 종전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한편, 화장품 공장을 새로 짓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공장은 연면적 6506㎡(약 1972평) 규모로, 연간 69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4월엔 성남지역에 라미네이터 화장품 용기 공장을 설립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비를 확보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 코스온은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2013년 대비 150%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 순이익은 5억3900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런 점에 주목해서인지 주가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 올랐다. 올 들어서만 주가 상승률은 112%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코스온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업체와 거래하는 점,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점 등이 그 이유다.
▷ 바이넥스, 최대주주 변경으로 시너지 효과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대행하는 위탁개발생산업체(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다. 2009년 KBCC(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의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존 전통 제약사에서 국내 유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CMO로 거듭났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특성상 임상단계부터 표준기준에 맞는 생산설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를 임상단계부터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이에 업체들은 바이넥스에 위탁생산을 의뢰한다.
바이넥스는 2012년 ~ 2013년까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단행한 설비투자 및 인원증원의 결과다. 2011년 292명이던 직원은 2013년 301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 마련 및 규제 강화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새로운 cGMP규격에 적합한 공장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2010년 1월부터 생산을 중단했고, 증축 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능력이 특히 늘어났다. 점안제의 생산능력은 2011년 2만9280L에서 2013년 7만1400L로 2배 넘게 늘었고, 산제·과립제 생산능력 또한 4880만g에서 7140만g으로 46% 증가했다.
생산시설이 거의 마무리된 2013년 10월 2일 일본 제약업체인 니찌이꼬제약은 바이넥스 지분 12.61%(324만1490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니찌이꼬제약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 제네릭 제약사다. 이에 따라 니찌이꼬제약은 임상, 마케팅, 유통 등을 담당하며 바이넥스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정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됐다.
실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이 증가했다. 작년 바이넥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2013년 대비 40% 급증했다. 제약 매출액은 2%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01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런 영향으로 바이넥스 주가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올 들어서만 주가 상승률이 80%에 달한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니찌이꼬제약의 바이오시밀러인 'GS-701'이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찌이꼬제약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GS-701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화케미칼의 ‘다빅트렐’의 일부 물량 생산을 담당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빅트렐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언론에 따르면 엔브렐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로, 연간 매출액은 9조원에 달한다. 한화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다빅트렐을 바이오시밀러로 만들었다.
▷ 에스씨디, 최대주주 복귀로 실적 개선
에스씨디도 기존 최대주주가 돌아온 뒤 꾸준히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2년 7월 일본의 니덱 산쿄(Nidec Sankyo)는 사모펀드 코에프씨 스카이레이크로부터 에스씨디 지분 42.98%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니덱 신쿄가 보유한 지분율은 51.42%다.
니덱 산쿄는 일본전산의 자회사다. 이로써 에스씨디는 6년 만에 다시 일본전산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일본전산은 지난 1987년 에스씨디를 설립해 2006년 지분을 모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일본전산 측은 에스씨디 인수 당시 "삼성과 LG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판매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니덱 산쿄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에스씨디의 실적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148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8.4%로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4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 코스온,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주력 사업도 교체
1999년 12월에 설립된 코스온은 주석 등 광물자원 및 전자기기 등을 유통하거나,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만들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2012년 11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이동건 대표이사가 인수하면서 화장품 사업이 추가됐다. 이후부터 코스온은 화장품을 주문자생산방식(ODM)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2013년엔 종전 사업부문을 정리하는 한편, 화장품 공장을 새로 짓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공장은 연면적 6506㎡(약 1972평) 규모로, 연간 69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4월엔 성남지역에 라미네이터 화장품 용기 공장을 설립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비를 확보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 코스온은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2013년 대비 150%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 순이익은 5억3900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런 점에 주목해서인지 주가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 올랐다. 올 들어서만 주가 상승률은 112%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코스온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업체와 거래하는 점,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점 등이 그 이유다.
▷ 바이넥스, 최대주주 변경으로 시너지 효과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대행하는 위탁개발생산업체(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다. 2009년 KBCC(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의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존 전통 제약사에서 국내 유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CMO로 거듭났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특성상 임상단계부터 표준기준에 맞는 생산설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시밀러 생산설비를 임상단계부터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이에 업체들은 바이넥스에 위탁생산을 의뢰한다.
바이넥스는 2012년 ~ 2013년까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단행한 설비투자 및 인원증원의 결과다. 2011년 292명이던 직원은 2013년 301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 마련 및 규제 강화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새로운 cGMP규격에 적합한 공장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2010년 1월부터 생산을 중단했고, 증축 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능력이 특히 늘어났다. 점안제의 생산능력은 2011년 2만9280L에서 2013년 7만1400L로 2배 넘게 늘었고, 산제·과립제 생산능력 또한 4880만g에서 7140만g으로 46% 증가했다.
생산시설이 거의 마무리된 2013년 10월 2일 일본 제약업체인 니찌이꼬제약은 바이넥스 지분 12.61%(324만1490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니찌이꼬제약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 제네릭 제약사다. 이에 따라 니찌이꼬제약은 임상, 마케팅, 유통 등을 담당하며 바이넥스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정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됐다.
실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이 증가했다. 작년 바이넥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2013년 대비 40% 급증했다. 제약 매출액은 2%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01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런 영향으로 바이넥스 주가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올 들어서만 주가 상승률이 80%에 달한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니찌이꼬제약의 바이오시밀러인 'GS-701'이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찌이꼬제약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GS-701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화케미칼의 ‘다빅트렐’의 일부 물량 생산을 담당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빅트렐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언론에 따르면 엔브렐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로, 연간 매출액은 9조원에 달한다. 한화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다빅트렐을 바이오시밀러로 만들었다.
▷ 에스씨디, 최대주주 복귀로 실적 개선
에스씨디도 기존 최대주주가 돌아온 뒤 꾸준히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2년 7월 일본의 니덱 산쿄(Nidec Sankyo)는 사모펀드 코에프씨 스카이레이크로부터 에스씨디 지분 42.98%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니덱 신쿄가 보유한 지분율은 51.42%다.
니덱 산쿄는 일본전산의 자회사다. 이로써 에스씨디는 6년 만에 다시 일본전산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일본전산은 지난 1987년 에스씨디를 설립해 2006년 지분을 모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일본전산 측은 에스씨디 인수 당시 "삼성과 LG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판매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니덱 산쿄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에스씨디의 실적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148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8.4%로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온]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주석 등 광물자원 유통회사, 2013년부터 화장품 사업에 주력 |
---|---|
사업환경 | ▷ 국내 화장품 시장은 중저가 화장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 중 ▷ 화장품 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OEM이 빈번하며, 브랜드 가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 ▷ 땜납 제품에 주석 함유량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경기변동 | ▷ 화장품 브랜드 가치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가 달라짐 ▷ 주석 생산국인 중국, 인도네시아의 생산계획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기초제품류(89%) ▷ 색조제품류(7%) ▷ 네일스티커 등(4%)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기초화장품(28%) ▷ 색조화장품(5%)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화장품 브랜드 가치 향상시 수혜 ▷ 취급 화장품 판매 증가시 수혜 ▷ 주석 가격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미상환 신주인수권 96만9555주(발행주식 7.2%) - 행사가액 5157원, 행사가능기간 13.11.14~15.10.14 ▷ 차입금 비중 53%(2013년 3분기 기준)로 높아 매분기 점검 필요 |
신규사업 | ▷ 2013년 6월 화장품 제조공장 설립 → 2013년 말 완공, 화장품 제조·판매에 주력할 계획 ▷ DVR 사업부 축소 중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코스온의 정보는 2015년 02월 24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스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코스온]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동건 | 본인 | 보통주 | 1,859,780 | 13.81 | 1,880,473 | 12.50 | - |
김한선 | 공동보유자 | 보통주 | 184,518 | 1.37 | 0 | 0 | 공동보유관계 해제 |
최영덕 | 공동보유자 | 보통주 | 261,510 | 1.94 | 0 | 0 | 공동보유관계 해제 |
이준승 | 특별관계자 | 보통주 | 0 | 0 | 18,472 | 0.12 | 등기임원 |
계 | 보통주 | 2,305,808 | 17.12 | 1,898,945 | 12.62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Start Slider - https://splidejs.com/ ?>
// End Slider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