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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대덕전자, 외국인 '사자'..배경은?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덕전자15,320원, ▼-10원, -0.07%에 대해 '사자세'를 지속해 눈길을 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6월 초부터 전일까지 이 회사 지분 5.8%p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지난해 6월 초 13.3%에서 전일 현재 19.1%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해 6월 매수로 전환한 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 왔다.
외국인이 러브콜을 지속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세가 우선 눈길을 끈다.
대덕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고, 영업이익은 87억6700만원과 41억4500만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은 각각 326억원과 207억원에 달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향 패캐징 매출이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은 일회성 비용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다. 대덕전자는 지난해 4분기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본급을 인하하면서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 300억원 가량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했다. 일회성 비용이 없어진 데다, 기본급 인하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증권가에서 수익성 개선세 지속을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온 바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5일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대덕전자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가량 줄지만,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58% 급증할 것"으로 내다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향 패키징 매출이 증가하고, 하반기엔 삼성전자의 AP 생산 증가로 비메모리향 패키징 매출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신장비에 대한 PCB 매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적 개선 전망과 더불어 현금성 자산과 배당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상품 - 총차입금)은 총 767억원이다.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는 데다 여유자금 성격이 있는 순현금자산이 800억원에 달해 재무안전성이 높은 회사로 볼 수 있다.
대덕전자는 지난 10년간 매년 배당을 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00원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배당금과 현재 주가(953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은 3.1%로 주요 은행의 1년 정기예금금리(1%후반대)를 1%p 이상 웃돈다.
대덕전자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업체다. 인쇄회로기판(PCB)은 구리 배선이 인쇄된 판이다. 전자기기에서 반도체, 콘덴서 등 각 부품을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배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전자기기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실적 기준 이 회사의 현재 PER은 15.3배다. PBR과 ROE는 각각 1.06배와 6.9%다.
[대덕전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1위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 |
---|---|
사업환경 | ▷ 반도체 시장 성장, 핸드폰 고성능화,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FPCB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 중국업체 기술력 향상으로 PCB 제조 기술 격차는 좁혀지고 있음 |
경기변동 | ▷ 반도체, 핸드폰, 네트워크 등 IT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 |
주요제품 | ▷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핸드폰용 부품 (88%, '11년 평방미터당 64만9655원 → '12년 68만1479원 → '13년 71만8854원 → '14년 3분기 70만6690원) ▷ 무역업: 상품, 자재 (매출 비중 1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내수 가격 |
원재료 | ▷ CCL: PCB부품용 원재료로 두산전자와 LG화학으로부터 조달 ('11년 시트당 1만7016원 → '12년 1만6994원 → '13년 1만6355원 → '14년 3분기 1만8043원) ▷ PREPREG: PCB부품용 원재료로 두산전자와 LG화학으로부터 조달 ('11년 롤당 82만1058원 → '12년 83만2929원 → '13년 82만4103원 → '14년 3분기 86만9089원) * 괄호 안은 매입가 추이(내수 기준) |
실적변수 | ▷ 반도체 생산량 증가시 수혜 ▷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호황과 불황의 격차가 매우 클 수 있음 ▷ IT 부품업체는 통상적으로 판매가 인하 압박을 받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대덕전자의 정보는 2015년 02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덕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대덕전자]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영재 | 본인 | 보통주 | 4,087,250 | 8.38 | 4,263,010 | 8.74 | - |
김정식 | 친인척 | 보통주 | 5,314,514 | 10.89 | 2,914,514 | 5.97 | - |
박태식 | 임원 | 보통주 | 70,845 | 0.15 | 70,845 | 0.15 | - |
유재학 | 임원 | 보통주 | 65,471 | 0.13 | 65,471 | 0.13 | - |
장홍은 | 임원 | 보통주 | 61,870 | 0.13 | 61,870 | 0.13 | - |
대덕GDS | 관계회사 | 보통주 | 2,242,496 | 4.60 | 2,242,496 | 4.60 | - |
(재)해동과학문화재단 | 기타 | 보통주 | 0 | 0.00 | 2,400,000 | 4.92 | - |
계 | 보통주 | 11,842,446 | 24.27 | 12,018,206 | 24.27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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