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이하 '4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했다.

무림페이퍼2,035원, ▼-15원, -0.73%, 엔알케이, 한빛소프트1,309원, ▼-16원, -1.21% 등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무림페이퍼와 엔알케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빛소프트와 문배철강은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현대통신, 다믈멀티미디어, 휴니드, 에이테크솔루션은 감소했다. 근화제약은 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전환했다.

루트로닉, 성안머티리얼스416원, ▲10원, 2.46%, 한빛소프트1,309원, ▼-16원, -1.21% 등은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루트로닉과 성안은 각각 8.9억원,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흑자전환했으며, 한빛소프트, 신흥, 세방, 고려제강 등  4개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코콤, 링네트, 카스, 현대통신, 루멘스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링네트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6%, 80% 줄었다. 이 밖에 제낙스, KEC, 엔알케이, 에이테크솔루션은 적자가 지속됐다.

<실적 감상법>
영업이익의 규모도 증가율과 함께 눈여겨 봐야 한다. 이익 규모가 너무 작으면 증가율의 변동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25억원 이상, 연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이면 증가율이 의미를 갖는다. 아래 목록은 4분기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빨리 찾는 데 사용하고, 발굴한 기업은 해당 기업의 잠정실적 공시나 분기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