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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케빈 오보일의 'SK가스'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오보일 "단기 실적과 주가가 하락한 기업을 사라"케빈 오보일은 회계사에서 투자가로 전직한 투자 대가다. 그는 대형 회계법인 아서 영에서 애스터 투자운용의 펀드매니저로 근무했었는데, 당시 메리디언 밸류 펀드를 맡아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냈다.
오보일이 찾는 기업은 최근 수익이 감소해 주가가 떨어진 기업이다. 그는 주식시장이 매우 근시안적이며 단기적인 경향을 너무 먼 미래까지 적용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업의 내재가치는 주가나 특정 사업의 수익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아 투자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오보일은 이익이 최근 3분기 연속 감소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그는 주가가 2분기째 이익이 감소한 후 폭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3분기째가 되면 기업의 문제가 고쳐지기 시작해 투자할 시기라고 본다. 오보일은 기업 실적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업종 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강하고 재무 상태와 경영진이 건실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케빈 오보일의 선택 'SK가스'
케빈 오보일의 종목 선정 기준은 주당순이익이 감소했고, 현재 주가가 52주 고가 대비 하락한 기업이다. 단, 이익과 주가 하락에도 재무적으로 안전한 기업을 고르기 위해 부채비율 100% 미만을 조건으로 뒀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업종평균보다 높은 기업을 선정했다.
SK가스201,500원, ▲5,000원, 2.54%는 오보일의 투자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주당순이익(EPS, 연결 지배지분)은 1만103원으로 3년 평균인 1만783원보다 6% 적다. 전일 종가는 9만2100원으로 52주 최고가(15만4000원) 대비 40% 내린 상태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재무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6%로 업종 평균인 2.5%를 웃돈다. 이 회사는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의 수입·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대부분 LPG를 중동 산업국에서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수입해 정유사, 석유화학업체, 산업체, LPG 충전소 등에 공급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일반용(가정상업용, 운수용, 산업용 등)이 75%, 석유화학용(석유화학업체의 원료용)이 25%를 각각 기록했다. SK가스의 국내 LPG 점유율은 35%으로 1위다. 2위는 E1(점유율 27%), 3위는 GS칼텍(15%)이다.
지난해 3분기 SK가스의 연결 매출액은 1조3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프로판 판매가격은 크게 하락하지 않은 반면 원재료 도입가격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전년 동기에 비해 21% 줄어든 196억원으로 기록했다. 외환관련이익(외환차익+ 외화환산이익 - 외환차손 - 외화환산손실) 감소와 매도가능금융자산감액손실 증가가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있다. 유가 급락 영향으로 프로판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올 2월 2주차 프로판(가정용) 가격은 kg당 1782원으로 지난해 11월 4주차(2040원)에 비해 약 13% 내렸다.
국내 LPG 수요는 판매량 측면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인구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LNG수요가 증가해 가정용 수요가 부진한 데다, LPG차량용 수요 마저 정체됐기 때문이다. SK가스의 매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수출에서 발행하는 것도 이 같은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SK가스는 자회사인 에스케이어드밴스드(지분율 65%)를 통해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을 추진 중이다. PDH는 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정이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수지, 전자 제품류, 섬유 등의 기초 원료로 쓰인다. PDH 공장은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셰일가스로 국제 LPG 가격이 안정화되면 PDH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유가가 급락으로 프로필렌 가격이 크게 내린 점은 리스크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이 회사의 PER은 9.1배다. PBR과 ROE는 각각 0.68배와 7.5%다.
[SK가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SK그룹 계열의 LPG 가스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2013. 35.7%) |
---|---|
사업환경 | ▷ LPG를 수입해 가정·상업용, 산업용, 운수용 연료로 판매 ▷ 국내 LPG 시장은 포화상태로 성장성이 낮음 ▷ 초기 투자 자본이 큰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음 |
경기변동 | 일반적으로 동절기에 난방용 수요가 많이 발생. 최근 자동차 수요 증가로 계절적 격차는 줄어듬 |
주요제품 | ▷ LPG 유통 (99%) *괄호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LPG: 수입 매입 |
실적변수 | ▷ LPG 판매량 증가시 수혜 ▷ 판매단가와 도입단가 차이 벌어지면 수익성 개선 ▷ 환율 하락시 영업외손익 개선 |
리스크 | ▷ 환율 상승시 영업외손익 악화 ▷ 성장성 높지 않음 |
신규사업 | ▷ 폴리프로필렌(PP) 제조 사업 진출 (프로필렌은 LPG 유통 과정에서 나와 안정적인 사업 가능)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SK가스의 정보는 2014년 11월 2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SK가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SK가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SK케미칼(주) | 본인 | 보통주 | 3,928,537 | 45.53 | 3,967,822 | 45.54 | - |
SK신텍(주) | 계열회사 | 보통주 | 860,000 | 9.97 | 868,600 | 9.97 | - |
최창원 | 등기임원 | 보통주 | 528,000 | 6.12 | 533,280 | 6.12 | - |
김정근 | 등기임원 | 보통주 | 2,300 | 0.03 | 2,323 | 0.03 | '14.3.21 취임 |
박봉흠 | 등기임원 | 보통주 | 300 | 0.003 | 303 | 0.003 | - |
신현수 | 등기임원 | 보통주 | 300 | 0.003 | 303 | 0.003 | - |
계 | 보통주 | 5,319,437 | 61.65 | 5,372,631 | 61.67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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