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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보령제약, 외국인·연기금 동반 '사자'...배경은?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보령제약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12.7~1.8)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2만6340주(지분 0.3%)을, 연기금은 2만1760주를(0.3%)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앞선 1개월간(11.6~12.6) 3670주(0.04%)를 사들인 데 이어 매수 강도를 높였고, 같은 기간 연기금은 1만9580주(0.3%)를 내다 팔았다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최근 행보는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의 성장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카나브의 내수 매출액은 2011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263억원으로 증가했다. 고령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어 사업 환경은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수는 2009년부터 연평균 3% 증가해 지난해 551만명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해외 로열티 수입을 '기타 제품 수출'로 매출실적에 반영한다. 이 매출액은 2011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카나브의 해외 판매 허가가 난 2011년 이후 증가세를 나타냈다.
보령제약은 2011년 1월 멕시코에서 카나브에 대한 첫 해외 시판 허가를 받았다. 현재 중남미 13개국,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신흥제약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최근엔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말 보령제약은 독일AET사와 카나브'의 기술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령제약과 AET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 유럽에서의 판매 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 진행과 판매사 선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용각산, 겔포스 등 일반의약품으로 익숙한 제약사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자체개발 신약을 보유한 제약회사가 됐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현재 PER은 14.8배다. PBR과 ROE는 각각 1.70배와 11.5%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보령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9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소비자 독점력은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 밸류에이션은 2점으로 낮은 편이다. 최근 ROE가 11.5%로 과거 5년 평균인 7.1%보다 높아졌지만 ROE 성장률 대비 PBR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보령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위장병 치료제 '겔포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를 보유한 제약사 |
---|---|
사업환경 | ▷ 국내 의약품 업계는 대부분 복제약 시장. 수출 경쟁력이 부족해 내수 위주임 ▷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FTA등 으로 시장 외부의 정책적 위험이 커지고 있음 ▷ 고령화로 국내 의약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에 비탄력적임 |
주요제품 | ▷ 제품: 고혈압, 혈전증, 위궤양, 위장병 치료제 등 (56%) - 카나브(고혈압 치료제) 판매가 : 12년 2만100원 → 13년 2만100원 → 14년 3분기 2만100원 ▷ 상품: 항암 보조제, A형 간염백신, 혈액 여과기 등 (32%) ▷ 기타: 임가공수입금 등 (1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의약품 원료: 아스피린장용피입자(5%), DCMP(4%), 세프디토렌피복실(4%), 실니디핀 과립(4%) 등 (70%) - 아스피린장용피입자: 12년 114원 → 13년 97원 → 14년 3분기 94원 ▷ 의약품 부재료: 프라스틱 통, 필름, 병 등 (15%)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신약개발(고지혈증 복합제, 항암제 등) 성공시 성장동력 확보 ▷ 카나브 등 주요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시 수혜 |
리스크 | ▷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따른 약가인하 가능성 |
신규사업 | ▷ 의약품 사업부문 :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중국 글로리아(Gloria Pharma)와 10년간 약 7600만 달러(로열티 포함, 약 802억원)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 투석사업부문 : 유일한 국산 제품인 '페리플러스' 출시 ▷ 수출부문 : 독일, 브라질에 독소루비신(항종양) 등 원료 수출 확대. 중국 포스겔 지속 성장.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보령제약의 정보는 2014년 12월 0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보령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보령제약]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보령 | 본인 | 보통주 | 2,147,659 | 29.37 | 2,255,390 | 29.41 | - |
김은선 | 임원 | 보통주 | 889,497 | 12.16 | 934,116 | 12.18 | - |
김정균 | 임원 | 보통주 | 101,823 | 1.39 | 106,930 | 1.39 | - |
보령메디앙스(주) | 계열사 | 보통주 | 390,018 | 5.33 | 409,582 | 5.34 | - |
보령중보재단 | 재단 | 보통주 | 9,981 | 0.14 | 10,481 | 0.14 | - |
계 | 보통주 | 3,538,978 | 48.39 | 3,716,499 | 48.4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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