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10,230원, ▼-20원, -0.2%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11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7.2%(1800원) 오른 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의 최민하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을 즐기자’란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388억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가 4분기부터 상승 국면에 진입해 패키지 송출객수가 25만68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영향이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6억원으로 15.6%,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여행 심리 개선 등으로 패키지와 티켓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호텔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현재 서울 시내에 스타즈 호텔(STAZ HOTEL) 2개를 운영 중에 있다. 모두투어는 자회사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회사를 통해 명동에 위치한 호텔을 2개 인수했고, 모두스테이(호텔위탁운영 법인)를 통해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관련기사 - [즉시분석] 모두투어, 트러스톤이 지분 대폭 확대...배경은?)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모두투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11.2% 증가한 1635억원, 영업이익은 4% 오른 16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실적 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875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예상치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듯 기관들은 최근 12일(거래일 기준) 연속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지난달 15일부터 전일(2일)까지 사들인 주식수는 발행주식수의 1.76%에 해당하는 22만2021주다. 같은 기간 주가는 5.0%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1일 모두투어 지분을 늘렸다고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11월 28일 기준 지분율은 10.86%로 직전보고서(2014년 9월 30일) 대비 1.11%P(14만692주) 상승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모두투어 지분을 5% 이상 보유해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왔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모두투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0.0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3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