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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케빈 오보일의 '지디'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오보일 "단기 실적과 주가가 하락한 기업을 사라"케빈 오보일은 회계사에서 투자가로 전직한 투자 대가다. 그는 대형 회계법인 아서 영에서 애스터 투자운용의 펀드매니저로 근무했었는데, 당시 메리디언 밸류 펀드를 맡아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냈다.
오보일이 찾는 기업은 최근 수익이 감소해 주가가 크게 떨어진 기업이다. 그는 주식시장이 매우 근시안적이며 단기적인 경향을 너무 먼 미래까지 적용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업의 내재가치는 주가나 특정 사업의 수익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아 투자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오보일은 이익이 최근 3분기 연속 감소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그는 주가가 2분기째 이익이 감소한 후 폭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3분기째가 되면 기업의 문제가 고쳐지기 시작해 투자할 시기라고 본다. 오보일은 기업 실적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업종 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강하고 재무 상태와 경영진이 건실하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케빈 오보일의 선택 '지디'
케빈 오보일의 종목 선정 기준은 최근 주당순이익이 과거 3년 평균 주당순이익보다 작고, 현재 주가가 52주 고가 대비 40% 이상 하락한 기업이다. 단, 이익과 주가 하락에도 재무적으로 안전한 기업을 고르기 위해 부채비율 100% 미만을 조건으로 뒀다.
인지디스플레1,392원, ▼-11원, -0.78%는 오보일의 투자 요건에 만족하는 종목 중 하나다. 올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당순이익(EPS, 연결 지배지분 기준)은 470원으로 과거 3년 평균치 1283원보다 적다. 전일 종가는 6340원으로 52주 최고가인 2만300원 대비 69% 내린 상태다. 또한 부채비율은 19%로 재무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 태블릿PC 주력 슬리밍 업체
지디는 디스플레이 패널 두께를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 서비스 업체다. LCD·OLED 패널 제조사에서 패널을 받아 얇게 만드는 슬리밍 공정 후, 다시 고객사에 공급한다. 슬리밍 서비스는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PC 등 IT기기에 적용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디의 주력 시장은 태블릿PC 시장이다.
지디는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슬리밍 장비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며, 식각액도 재활용해 사용한다. 또한 슬리밍 바로 전 공정인 ITO 코팅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의 태블릿PC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하자, 지디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6% 급가한 7억3900만원을,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92% 감소한 13억5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4분기 애플에서 아이패드 에어2를 출시한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중순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다만, 이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영향으로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늘어나 증권업계는 종전 대비 마진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디는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LED 조명 소재, 사파이어 소재 등을 생산하는 HMR을 인수했다. HMR의 지난해 매출액은 14억원, 순이익은 -34억원이다.
[액정 디스플레이(LCD) 업계]
[한국투자교육연구소] LCD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대량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대형 패널은 PC, TV에 쓰이고, 중소형은 스마트폰, 의료장비, 네비게이션 등에 사용된다.
경기에 민감하고 생산업체들의 설비 투자에 따라 수요 공급 불균형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대규모 투자와 기술 발전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매출처가 중요한 산업이다.
LCD 패널의 주요 생산업체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다.
[주요 기업]
소재(편광필름): 세진티에스
부품: 삼성전기, LG이노텍, 인지디스플레, 오디텍
장비: 아바코, AP시스템
세트완제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경기에 민감하고 생산업체들의 설비 투자에 따라 수요 공급 불균형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대규모 투자와 기술 발전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매출처가 중요한 산업이다.
LCD 패널의 주요 생산업체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다.
[주요 기업]
소재(편광필름): 세진티에스
부품: 삼성전기, LG이노텍, 인지디스플레, 오디텍
장비: 아바코, AP시스템
세트완제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액정 디스플레이(LCD) 업계] 관련종목
주가 : 12월 16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세진티에스 | 2,210원 | ▲20원 (0.9%) | 153 | 3 | 6 | N/A | 0.37 | -2.6% |
삼성전기 | 59,100원 | ▼400원 (-0.7%) | 38,955 | -1,197 | -552 | N/A | 1.13 | -2.7% |
LG이노텍 | 99,100원 | ▼1,400원 (-1.4%) | 41,486 | 1,673 | 1,184 | 22.5 | 1.40 | 6.2% |
인지디스플레 | 1,810원 | ▼5원 (-0.3%) | 850 | 5 | 32 | 76.7 | 0.46 | 0.6% |
오디텍 | 8,540원 | ▼20원 (-0.2%) | 456 | 76 | 68 | 10.6 | 1.03 | 9.7% |
아바코 | 4,040원 | ▼40원 (-1%) | 1,220 | 63 | 49 | 3.3 | 0.78 | 23.4% |
AP시스템 | 5,510원 | ▼20원 (-0.4%) | 1,066 | 23 | 6 | N/A | 1.27 | -0.1% |
삼성전자 | 1,277,000원 | ▲4,000원 (0.3%) | 1,041,763 | 128,092 | 177,966 | 7.5 | 1.19 | 15.9% |
LG디스플레이 | 34,200원 | ▼600원 (-1.7%) | 174,125 | 4,483 | 5,282 | 20.8 | 1.13 | 5.4% |
* 기간 : 2014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지디]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디스플레이 패널을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 서비스 회사 |
---|---|
사업환경 |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두께 경쟁으로 슬리밍 수요 빠르게 증가 ▷모바일 기기에 대형 화면 적용이 늘어나 슬리밍 패널 크기 확대 |
경기변동 | 슬리밍 서비스는 기기 모델과 연관이 적어 단일 서비스 수명이 IT 산업 중 긴 편 |
주요제품 | ▷슬리밍 서비스(100%) : 패널 가공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슬리밍 약품 : 식각액(97%) ▷ ITO코팅재료 :ITO코팅(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태블릿 PC 보급 확대시 수혜 ▷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수주 증가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보급시 슬리밍 서비스 축소 위험 ▷ 매출원가율 증가에 따른 2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적자 전환 |
신규사업 | ▷ITO 코팅, OLED용 고굴절 기판 사업 진출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지디의 정보는 2014년 10월 1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지디]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지디]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명선 | 본인 | 보통주 | 3,274,950 | 27.30 | 4,912,425 | 27.14 | 무상증자 |
조정현 | 매형 | 보통주 | 178,500 | 1.49 | 267,750 | 1.48 | 무상증자 |
백선행 | 임원 | 보통주 | 175,650 | 1.46 | 263,475 | 1.46 | 무상증자 |
김기운 | 임원 | 보통주 | 10,000 | 0.08 | 15,000 | 0.08 | 무상증자 |
윤영철 | 임원 | 보통주 | 94,500 | 0.79 | 141,750 | 0.78 | 무상증자 |
김형중 | 임원 | 보통주 | 62,500 | 0.52 | 93,750 | 0.52 | 무상증자 |
함정수 | 임원 | 보통주 | 20,000 | 0.17 | 40,000 | 0.22 | 무상증자 장내매수 |
문병석 | 임원 | 보통주 | 0 | 0 | 2,250 | 0.01 | 신규임원선임 |
계 | 보통주 | 3,816,100 | 31.81 | 5,736,400 | 31.69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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